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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안의 나와 나누는 대화 본문

독후감/자기계발

# 1. 내 안의 나와 나누는 대화

zard0210 2021. 5. 24. 23:27

제목부터 심리학 느낌이 나서 읽었다.

한참 나라는 사람에 대해 파악하며 여러 껍질을 깨나가는 중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느낌이 다르긴 했다.

이 책에서 도움이 된 건 조금 여러가지 생각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척도를 주었기 때문이다.

먼저 문학서적에 대한 것이다.

평소 문학을 왜 읽어야하는지 딱히 실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비문학만, 이성주의에 빠져있기 때문에

감정은 쓰레기 같았고 그러다보니 점점 남의 감정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항상 우리의 내면세계 안에서만 논다, 그래서 남들의 마음을 쉽게 이해도, 공감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문학을 읽으면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내면을 볼 수 있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능력이 견고해진다' 라고 말을 한다.

사실 문학을 읽으면서 조금 다채로운 감정을 많이 느꼈다, 어떨때는 우울감, 어떨때는 카타르시스, 어떨때는 각성적인 느낌까지도

비문학과 문학의 균형을 맞추면서 나를 만들어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로 스스로의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였다.

문턱값이 0, 1, 2, 3인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어떤 사건을 계기로 문턱값이 0인 사람이 비합리적인 사건을 계기로 사회를 바로 잡기 위해 시위를 한다. 그럼 0인 사람으로 인해 1인 사람이 나아가게 되고, 1로 인해 2, 2로 인해 3이 나아가게 된다.

하지만 3이 스스로의 범위에서 최선을 다 하지 못하고 4로 넘어가버리면 그 어떤 비합리적인 사건이 일어나도 그 사회는 변할 수 가 없다. 즉 우리는 항상 스스로의 범위에서 최선을 다 해야한다는 것이다. 다만 스스로의 범위를 넘어서서 최선을 다하고, 죄책감을 가지고

그럴 필요는 없다. 우리는 불완전하니까.

생각보다 준수하게 읽을 만한 책이였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배운 것을 반복하고, 반복하면서 즐거움을 얻자

물고기 잡는 법만을 보지말고, 물고기를 잡아도 보자.

 

*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생각보다 스스로에 대해 좀 던질 수 있는 질문도 많이 있고

 

https://gitmind.com/app/doc/9d345b16cc62e8284db09ca76763f7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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