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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거의 보름만에 글을 쓰게 된 것 같다. 보름의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내 소중한 머리는 잘려나갔고, 날씨는 엄청 추워졌고, 여러가지 감정도 생기고 사라지고 반복을 했다. 어떻게 된게 이 놈의 집은 밖보다 더 추운 것 같지. 오늘은 수민이랑 아즈할이랑 사이랑 쵸랑 저녁을 같이 먹으러 왔다. 이온몰에서 맥도날드랑 타코야끼랑 같이 먹었다. 일본 타코야끼는 확실히 한국 타코야끼랑 맛이 다른데 더 맛있다. 일본 맥날감튀는 더 짜고.... 그리고 문어도 크다. 물론 그 만큼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긴 하다 이 가게가. 그리고 오렌지주스 앞에 왜 나짱이라고 적혀있는건지. 이거보고 기분이 확 안좋아졌다. [1] 오늘 처음으로 와카야마 대학의 한국인 남자랑 만났다. 나는 수업도 같이 듣는게 없고 소속 단대도 다르..
최근에 밥하고 뭘 먹을지 몰라서 냉동밥을 샀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는 않은데 간단하고 맛은 좋아서 그래서 오늘도 술 약속 전 밥을 먹었다. 근데 이게 영양이 있을까. 영양이 있다면 매일 냉동밥만 먹어도 될 듯 그렇게 닭(들?)과 함께 맥주를 한 잔했다. 어우 조금 마시거나 차라리 많이 마실 걸. 애매하게 마셔서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뭔가 맛있었다. 8가지 음식과 술(90분)이 3만원이니. 그치만 너무 기름기가 많아서 조금 힘들었다. 그리고 밥먹다가 혹스메일을 받았다. 솔직히 여기다가 적나라게 적고 싶지만... 조금은 무서우니. 그냥 개무시했다. 줄 돈도 없어. 그리고 먹고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왔다. 쵸가 자전거를 타고 와서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비가 중간에 멈춰서 다행이다. 일본도 한국도 일..
벌써 입국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그동안 뭘했냐고 생각하면 크게 한 건 없다. 시간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지. 장보고 오는 길에 타코야키 하나. 한국보다 타코야끼 값이 싸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리고 오늘도 5시간이나 통화해버렸다. 시간이 뭐 이렇게 빨리가지
9시에 오리엔테이션이였기에 7시 알람을 맞추고 잠을 잤다. 그래서 울린 7시 알림... 끄고 10분만 하다가 다시 자버렸다. 그렇게 자고 있던 중 띵동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뭐지하고 나가보니 라쿠텐에서 시킨 매트리스가 왔다! 그래서 대충펴놓고 시간을 보니...9시 30분이였다. 아아아아아아......늦었네 하며 급하게 옷만입고 바로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갔다. 그렇게 가서 11시까지 교육을 듣고.... 모교에 서류를 보낼 준비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쌀도 밥솥도 없어서 또 짜파게티로 한 끼를 때웠다. 쌀 좀 먹고 싶다. 힘이 안나. 그리고 집에 오니 매트리스가 이렇게 쭉 펴졌다. 그래서 이불을 깔았다. 너무 흰 색 파티다... 오로지 흰 색으로 가득찬 방에 살면 사람이 미친다고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