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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거의 보름만에 글을 쓰게 된 것 같다. 보름의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내 소중한 머리는 잘려나갔고, 날씨는 엄청 추워졌고, 여러가지 감정도 생기고 사라지고 반복을 했다. 어떻게 된게 이 놈의 집은 밖보다 더 추운 것 같지. 오늘은 수민이랑 아즈할이랑 사이랑 쵸랑 저녁을 같이 먹으러 왔다. 이온몰에서 맥도날드랑 타코야끼랑 같이 먹었다. 일본 타코야끼는 확실히 한국 타코야끼랑 맛이 다른데 더 맛있다. 일본 맥날감튀는 더 짜고.... 그리고 문어도 크다. 물론 그 만큼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긴 하다 이 가게가. 그리고 오렌지주스 앞에 왜 나짱이라고 적혀있는건지. 이거보고 기분이 확 안좋아졌다. [1] 오늘 처음으로 와카야마 대학의 한국인 남자랑 만났다. 나는 수업도 같이 듣는게 없고 소속 단대도 다르..

일본에서 현금인출을 했다. 5만엔을 현금인출했다. 일단 현재 환율은 1000원에 105.75엔이였다. 유초은행 ATM 수수료는 220엔이였다. 5만220엔 = 474,900 그리고 실제 하나비바에서 나간 금액은 481,618이였다. 약 6700원 정도다. 220엔 + 6700원 정도가 수수료로 나왔다. 오늘은 이온몰에서 AZHAR이랑 쵸랑 영화를 봤다. 블랙펜서 와칸다 포에버. 영화비는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했지만 팝콘이 조금 가격이 나갔다. 영화비는 1100엔, 팝콘 800엔 음료 320엔 블랙팬서는 뭔가 조금 아쉬웠다. 액션이라 하기에는 액션이 크게 재밌었지도 않고, 19살 과학자가 입은 슈트는 뭔가 가면라이더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악역으로 나오는 친구는 뭔가 매력적이지 않았다. 타노스는 자신의 철학이..

오늘은 아야카 짱이랑 이온에서 밥을 먹었다. 규탄 + 스테이크! 왜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스테이크가 기본적으로 약간 미디움?으로 나온다. 사실 뭐 나야 좋지만. 나는 규탄(牛タン)이 뭔 지 몰랐는데 소 혀라고 한다. 이때까지 모르고 먹었다. 항상 먹으면서 궁금했다. 도대체 이건 뭐지. 소 혀다. 오늘은 몸에는 좋지 않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에 샷을 3번 추가했다. 매일 2번만 했는데 일본이여서 그런지 뭔가 연했기에... 그래서 샷을 3번 추가했다. 스타벅스 직원이 나한테 이거 진짜 맞아요? 라고 물었다.. 이제 이런 반응 익숙하다. 그래서 도전해봤는데 일단 확실히 쓴 맛이 늘었다. 근데 내 몸에서는 잘 받는 것 같았다. 심장이 뛰거나 몸이 뜨거워지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 물..

어제 그렇게 둘러보았을 때 트렌치코트를 안팔아서 오늘은 와카야마에서 가장 큰 몰, 이온몰로 갔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쵸(중국인 남자)가 왔다. 그래서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이온몰로 간다길래 왜? 하니 옷을 사러간다고 했다. 그래서 같이 갔다왔다. 그 친구는 원하던 옷을 샀다. 코트하고 목폴라티. 코트 색이 내 얼굴색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색인데 쵸는 어울려서 조금 부러웠다. 그리고 내가 사고 싶은 옷을 파는 지 봤는데 안팔았다... 그래서 버스타고 백화점이라도 갔다올까 했는데 백화점 7시에 문닫는다고해서 그냥.. 복귀 그리고 편의점가서 간식거리를 사고 있었는데 초코송이처럼 보이는 게 있어서 사러갔다. 초코송이가 더 맛있다. 여기 위에 초코는 메이지 초콜릿하고 맛이 같아서 엥 뭐지?하고 봤는데 ..

오늘은 수업 전 와카야마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누님분과 밥을 먹게 되었다. 나는 전혀 몰랐는데 교환학생을 같이 온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가서 시킨 스테이크. 만 원짜리지만 은근 맛있었다. 특히 굽기 조절을 신청 못하는데 약간 미디움레어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여기서 밥을 먹으면서 과제 꿀팁이라던가 수업 꿀팁같은 것을 들었다. 학년이 비슷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이 분은 얼마안있어 도쿄에서직장을 다닌다고 했던가. 그렇게 학교생활에 대한 여러 꿀팁을 듣고 나는 수업때문에 먼저 일어났다. 그렇게 들었던 비교경제체제론A. 나는 몰랐는데 수업을 단 7명이서 듣는다. 일본인 남자 3명 외국인 3명 그리고 나. 외롭고 지루한 수업이 될 것 같지만 열심히 공부해봐야지. 그렇게 오리엔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