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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많이 좋은 날 (1.13)

zard0210 2023. 1. 16. 02:44

오늘은 루타랑 대화를 하기로 했던 날이다. 옷을 너무 대충입고 왔고, 비도 엄청 많이 쏟아졌던 날이다. 어쨋든 이런 순간에 루타랑 만나서 그린플라넷에서 대화를 하기로 했고, 그 중간의 과정에서 편의점을 가기로 했다.

나는 편의점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카뱌가 나에 대하여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어쨋든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카뱌가 보여서 나는 바로 숨었다. 나의 누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떄문에、그치만 내가 하고 싶은 대로는 절대 안흘러갔다. 줄리아랑 눈이 마주쳤고, 줄리아가 나한테 먼저 인사를 해서 카뱌랑도 인사를 했다. 그렇게 카뱌에게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고 같이 그린플라넷으로 가면서 대화를 했다. 뭐랄까 줄리아의 눈빛이 조금 이상했다. 그렇게 들어와서 나는 루타랑 라운지로 가서 일상적인 대화를 계속 했다. 그런 대화의 끝에 루타랑 카뱌와의 대화에 관해서 대화를 했다. 카뱌는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다고 했다. 첫 번째는 트라우마였고, 두 번째는 주변 사람과의 관계였다고 했다. 헤어지고 나서....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지 않았던 텐키와의 이야기를 루타에게 이야기했다. 루타는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말을 했지만, 뭐 이게 나의 방식인 걸. 그렇게 그린플라넷에서 저녁도 먹고, 나는 라운지에서 카뱌랑 계속 대화를 하다가 12시 30분에 나와서 집으로 왔다. 아 그리고 편의점에서 카뱌가 토요일날 뭐햐나고 물어서 아무 게획없다고 했고, 그렇게 말을 하니 같이 시민도서관가지 않을래? 라고 말을 했다.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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