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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어제 그렇게 둘러보았을 때 트렌치코트를 안팔아서 오늘은 와카야마에서 가장 큰 몰, 이온몰로 갔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쵸(중국인 남자)가 왔다. 그래서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이온몰로 간다길래 왜? 하니 옷을 사러간다고 했다. 그래서 같이 갔다왔다. 그 친구는 원하던 옷을 샀다. 코트하고 목폴라티. 코트 색이 내 얼굴색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색인데 쵸는 어울려서 조금 부러웠다. 그리고 내가 사고 싶은 옷을 파는 지 봤는데 안팔았다... 그래서 버스타고 백화점이라도 갔다올까 했는데 백화점 7시에 문닫는다고해서 그냥.. 복귀 그리고 편의점가서 간식거리를 사고 있었는데 초코송이처럼 보이는 게 있어서 사러갔다. 초코송이가 더 맛있다. 여기 위에 초코는 메이지 초콜릿하고 맛이 같아서 엥 뭐지?하고 봤는데 ..
오늘은 몽골남자(호소)하고 중국남자(쵸)랑 셋이서 점심을 먹었다. 수업 끝나고 점심을 먹는 시간인데 신기하게 셋 다 배가 안고팠다. 그래서 학교 구경을 쭉 했다. 그냥 여러 건물도 들려보고 동아리하는 곳도 들러보고 (동아리 인스타에 dm을 보냈는데 왜 아직까지 답이 없지) 계속 걸었다. 그렇게 한 1시간 걸었나, 그 뒤로 밥을 먹으러 갔다. 이게 카레 돈까스! 학식이다. 6000원. 경북대 정센 돈까스는 3500원에 개맛있는데 쩝..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람을 만났다. 외국인들은 왜 이렇게 많지. 그렇게 계속 돌아다니다가 쵸가 햄버거나 먹으러갈래?해서 계속 걸었다. 모스버거가 나올 때 까지. 모스버거는 일본 햄버거 순위 2라고 한다. 데리야끼버거 먹었다. 근데 햄버거가 작다. 그리고 감자튀김을 시켰..
그렇게 홀로서기, 홀로서야하는 날이 왔다. 홀로서기라고 하니 자꾸 '시'가 생각난다..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독립적.... 근데 독립(独立)라는 단어 자체가 홀로 독에 설 립이 합쳐진 거니까... 뭐 어쨋든, 허전함과 함께 하루가 또 시작되었다. EMS가 수령인부재로 재배달이 한 3번인가 반복되었어서 유심칩 배달에 하루종일 목빠지게 기다리게 되었다. 재배달되면 안되기에.... 그치만 오후 1시 유학생 지원단체를 가야하기에 가서 밥솥, 쌀, 기타 생활용품, 자전거 등을 다양하게 받고 왔다! 헤이세이 3년 (91년)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하니 존경심이 들었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실 수 있는 거지... 나는 절대로 못할 것 같다. 그치만 쌀 담을 통이 없어서 일본의 햇반과 함께 구운김하고 먹었다. 개맛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