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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24. 헛수고와 카레 (10.16) 본문
어제 그렇게 둘러보았을 때 트렌치코트를 안팔아서 오늘은 와카야마에서 가장 큰 몰, 이온몰로 갔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쵸(중국인 남자)가 왔다. 그래서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이온몰로 간다길래 왜? 하니 옷을 사러간다고 했다. 그래서 같이 갔다왔다. 그 친구는 원하던 옷을 샀다. 코트하고 목폴라티. 코트 색이 내 얼굴색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색인데 쵸는 어울려서 조금 부러웠다. 그리고 내가 사고 싶은 옷을 파는 지 봤는데 안팔았다... 그래서 버스타고 백화점이라도 갔다올까 했는데 백화점 7시에 문닫는다고해서 그냥.. 복귀
그리고 편의점가서 간식거리를 사고 있었는데 초코송이처럼 보이는 게 있어서 사러갔다. 초코송이가 더 맛있다. 여기 위에 초코는 메이지 초콜릿하고 맛이 같아서 엥 뭐지?하고 봤는데 만든 회사가 메이지였다.
그리고 저녁에 자기는 싫은데 할 것은 없어서 카레를 만들었다. 양파를 써는데 와 이번 양파는 진짜 진국이였다. 처음으로 양파를 썰면서 눈물이 턱까지 흐르고 눈을 못떴다. 독한 놈이 들어왔다... 그렇게 볶고 귀찮아서 카레 고형을 다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었는 지 좀 많이 꾸덕해졌다. 일어나서 물 넣고 끓여서 먹으니 먹을만했다. 이제 더 이상 물안넣고 끓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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