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고양이 (2)
Stray Love
말 그대로 손이 성한 날이 없다. 오픈핑거 글러브와 유사한 글러브를 착용하고 연습을 하지만 거의 계속 연타한다. 오늘만 미트를 200번은 친 것 같다. 그러다보니 손가락도 까지고 글러브 안에 살도 까졌다. 운동을 쉬고 하니까 조금 힘들었다. 그래봐야 4일 쉬긴 했는데.... 그래도 쉬니까 힘들다. 아니면 오늘 밥을 대충 먹어서 그럴수도... 어쨋든 밥도 제대로 먹고, 가라테 쉬는 날에는 운동을 해야지.. 뭐랄까 유도가 하고 싶다. 그래플링은 이때까지 해본 적이 없다. 인자약이기도 하고.. 운동을 안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뭔가 대학 유도부를 들어가서 하고 싶은데, 가라테와 유도를 동시에 하면 골병나지 않을까... 그게 좀 흠이다. 뭐랄까 유도 동아리가 아니라 유도부니까 훈련이 더 많은 것 같다. 그..
24시가 넘으면 다음 날이니까 새벽에 찍은 사진으로 오늘 일기를 시작해야지. 그냥 잠자기 전에 답답해서 나갔다. 그치만 너무 추워서 사진만 찍고 다시 들어왔다. 그렇게 수업을 들으러 나왔는데 탱크가 있었다. 너무 신기했다. 이런 농기구도 있구나. 그리고 학교 수업 끝나고 집 오는 길에 고양이가 있길래 급하게 폰을 키고 찍었다. 뒤태만 찍혔다. 언젠가 만져야지 가을이여서 그런지 이 도시는 하늘이 유독 이쁜건지 오늘도 사진을 찍었다. 어떻게 이렇게 매일 이쁘지.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벌써 일본으로 온 지 1달이 다 되어간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가 않다. 아마도 돈과 취업에 대한 걱정을 크게 하지않고 살아도 되어서 이런 것이겠지. 돌아가기 싫다. 그렇게 집에 와서 조금 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