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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벌써 새벽 1시 47분이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비맞고 해서 피곤하지만 할 건 해야지.... 정말 먹고 싶었던 규동, 오랜만에 먹었다. 오오야마에 있던 규동집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좋았다. 여러 가게를 가면서 알게 된건데 일본 음식점은 먹고 그릇을 안가져다놓고 그냥 가도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서 ZARD 누나 무덤에 갔다 그렇게 쯔쿠시노역까지 갔다. 가는데 1시간 20분이 걸리니 영화 '사바하' 한 번~~, 그렇게 이즈미 누님의 무덤까지 가면서 천천히 마을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이뻤다. 다만 놀 것도 없고 편의점도, 사람도 안보이는 건 슬프지만 쩔 수 없다. 누님을 뵙고 다시 쯔쿠시노 역까지 가면서 마신 편의점 커피. 커피의 2배? 딥 에스프레소라고 적혀있지만 매일 아메리카노 4샷을 먹던 나한테는 ..
대구에서 아침 5시에 버스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와서 천천히 아침바람을 마주했다 잘 다녀오라는 뜻인지 하늘이 참 이뻤다. 최근에 본 하늘 중 가장 이쁜 하늘이였는 듯 그리고 마지막 한국음식. 수현이가 준 기프티콘으로 먹었다. 잘먹었어 그런데 어이가 없었던 것은 600원을 계산해야하는데 점원이 700을 계산한 것, 귀찮아서 그냥 100원 더 냈다 그렇게 다녀오니 나를 반기는 하츠네 미쿠(?), 뭔가 처음부터 나를 저렇게 맞이하니 조금 신기했다. 외국인 등록도 하고 ~ (난 이제 주민등록증은 필요 없는 듯) , 면세점에서 값 싼 기념 시가도 하나 사고 1시간 30분 동안 전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990엔(약 9900원)과 1시간 반 정도의 시간 둘 다 쇼크였다..... 그렇게 도착한 스미요시역은 화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