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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와카야마대학 건강센터에는 폐 엑스레이를 찍을 수 없어서 근처에 있는 동네병원에 가서 무료로 검사를 받고 왔다. 금요일 아침 9시 반. 근데 뭔가 이상했다. 병원을 가는 버스 정류장에도 나 혼자였고, 버스를 타서도 나 혼자였고, 병원에서도 나 혼자였다. 뭐가 문제지?, 내가 잘못왔나? 생각을 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모든 사람이 다 다른 요일과 시간이라고 했다. 그래서 가서 병원 엑스레이도 찍고, 유초은행가서 통장도 만들고 근처 싼 레스토랑가서 아침 스테이크를 먹고 왔다. 이 집의 좋은 점은 만 원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지만, 굽기를 얘기안해도 이렇게 준다. 그렇게 먹고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 이상했다. 뭔가 여기가 아닌 느낌? 그래서 확인해보니 여기 뒤편이였다. 그래서 어이없어서 한 장..
오늘은 수업 전 와카야마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누님분과 밥을 먹게 되었다. 나는 전혀 몰랐는데 교환학생을 같이 온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가서 시킨 스테이크. 만 원짜리지만 은근 맛있었다. 특히 굽기 조절을 신청 못하는데 약간 미디움레어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여기서 밥을 먹으면서 과제 꿀팁이라던가 수업 꿀팁같은 것을 들었다. 학년이 비슷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이 분은 얼마안있어 도쿄에서직장을 다닌다고 했던가. 그렇게 학교생활에 대한 여러 꿀팁을 듣고 나는 수업때문에 먼저 일어났다. 그렇게 들었던 비교경제체제론A. 나는 몰랐는데 수업을 단 7명이서 듣는다. 일본인 남자 3명 외국인 3명 그리고 나. 외롭고 지루한 수업이 될 것 같지만 열심히 공부해봐야지. 그렇게 오리엔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