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Love
#15. 새우깡 (10.07) 본문
오늘은 수업 전 와카야마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누님분과 밥을 먹게 되었다. 나는 전혀 몰랐는데 교환학생을 같이 온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가서 시킨 스테이크. 만 원짜리지만 은근 맛있었다.
특히 굽기 조절을 신청 못하는데 약간 미디움레어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여기서 밥을 먹으면서 과제 꿀팁이라던가 수업 꿀팁같은 것을 들었다. 학년이 비슷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이 분은 얼마안있어 도쿄에서직장을 다닌다고 했던가. 그렇게 학교생활에 대한 여러 꿀팁을 듣고 나는 수업때문에 먼저 일어났다.
그렇게 들었던 비교경제체제론A. 나는 몰랐는데 수업을 단 7명이서 듣는다. 일본인 남자 3명 외국인 3명 그리고 나. 외롭고 지루한 수업이 될 것 같지만 열심히 공부해봐야지. 그렇게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작은 테스트를 치르고 왔다. 여기서 쓰는 수업책이 영어로 된 책인데 2004년 출판되었다. 아마존에서 구매할려고 하니 한달이나 기다려야하고 PDF라던가 E BOOK으로 살 수 있는 곳은 낙담하던 중 우연히 무료도서관을 찾게 되었고 매 수업마다 아마도 1시간 렌탈해서 사용할 것 같다. 잘 해보자구요
나는 한겨울에 입을려고 아껴두었는데 기온도 내려가고 비도 오고하니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분명히 와카야마는 따뜻하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결국 끄내버렸다. 깔깔이.... 엄청 따뜻하다. 이건 위병소 밖을 나와도 따뜻해서 다행이다. 그렇게 이거 입고 가라데 하러 갔다왔다. 자전거 50분타고 가라데 1시간 30분에 근육운동 30분하고 나니 다리가 좀 많이 고장났다. 내일 근육통 장난아니겠다. 가라데는 좀 어려운게 일단 안면타격을 안하다보니 기존의 킥복싱을 했을 때와의 거리감이 너무 달라서 어렵다. 그리고 스파링을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약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는 그냥 진심을 다해서 때려야하는 것 같아서 좀 어렵다. 고등학생 쯤 되어보이는 친구가 배를 때려보라는데 어떻게 떄리지.... 어렵다....
항상 가라데가 끝나면 이렇게 뭘 주섬주섬 사오는 것 같다. 그렇게 사온 돈카츠 편도. 6000원인데 맛있다. 양도 충분히 많고. 저거 사면서 새우깡이 보여서 샀다. 사실 새우깡이랑 모양만 같음. 맛은 좀 .... 새우깡이 더 맛있다. 이 일본 새우깡는 뭔가 맛이 새우깡에 비린 맛이 조금 더 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먹어보고 싶으면 먹어보던지.... 아직까지는 초코파이가 제일 맛있었다. 물론 그 초코파이도 한국하고 다르긴 하다만.
내일은 유학생 환영회가 있으니 이쯤하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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