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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61. 스피치 대회 (12.17)
오늘은 유학생 스피치대회였다. 그냥 사람들 앞에서 나의 생각을 말해보고 싶어서 신청을 했다. 상 이런 건 관심도 없고.... 그리고 긴장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크리슈나무르티가 말한 방법을 시도해봤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감정을 따라가는 것도 아니고, 억압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이렇게 하면 내 감정을 내가 관찰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안되고 관찰의 대상(감정)과 관찰자(나)를 같게 한다. 그래서 평상시였다면 내가 긴장하고 있구나 이렇게 하고 있는 것에서 그냥 긴장한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나 자체가 긴장이 되었다. 그러니 무슨 생각이 들것도 없었다. 그냥 나는 나대로 있는거니까. 그렇게 정신은 버티는데 몸이 못버티는 것 같다. 긴장한 상태가 약 2시간이상 지속되니까 긴..
교환학생 기록지
2022. 12. 18.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