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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오늘은 2시간 잠을 자고 오렌지를 따러갔다. 너무 추웠지만 일단 귤을 다 땄다. 이 오렌지는 핫사쿠라는 일본식 오렌지인데 맛이 오렌지보다는 덜 달고 더 쌔그러웠다. 귤 따고 박스 드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역시 2시간의 수면으로는 피로 회복이 잘 안되는 듯. 그리고 무를 뽑으러 갔는데 무를 뽑는 역할이 아닌 무를 씻는 역할로 배정이 되었다. 그래서 가서 무를 물에서 계속 씼었다. 근데 뭔가 혹한기 때 퐁퐁없이 물로 설거지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할 만 했다.... 신기하다. 그렇게 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렇게 사무실로 돌아와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졌다. 여러가지 빵과 닭고기. 그리고 인도인(루타)이 한 인도식 카레를 먹었다. 은근 맛있었다. 한국 카레보다 단 맛은 덜 하다. 매콤..
나 왜 한국어 살롱 4,5회차는 안올렸지. 그러니까 15일 동안 글을 안썼지 한국어 살롱이 드디어 끝이 났다. 은근 어려웠다. 어떤 걸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떤 뉘앙스로 진행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었으니까. 뭐 어쨋든 그렇게 끝이났다.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올린 자료 참고하시길. 살롱회원 한 분이 내년 9월에 경북대에서 교환학생을 한다고 했다. 나도 내년 9월부터 경북대에 있는데. 친해지고 도와주면 좋겠지만 내가 그런 걸 할 수 있을 지~~ 참 어렵다 그리고 오늘 가라데하면서 복부하고 로우킥 단련했다. 복부는 그래도 버틸만 한데 로우킥은 못버티겠다......
거의 보름만에 글을 쓰게 된 것 같다. 보름의 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내 소중한 머리는 잘려나갔고, 날씨는 엄청 추워졌고, 여러가지 감정도 생기고 사라지고 반복을 했다. 어떻게 된게 이 놈의 집은 밖보다 더 추운 것 같지. 오늘은 수민이랑 아즈할이랑 사이랑 쵸랑 저녁을 같이 먹으러 왔다. 이온몰에서 맥도날드랑 타코야끼랑 같이 먹었다. 일본 타코야끼는 확실히 한국 타코야끼랑 맛이 다른데 더 맛있다. 일본 맥날감튀는 더 짜고.... 그리고 문어도 크다. 물론 그 만큼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긴 하다 이 가게가. 그리고 오렌지주스 앞에 왜 나짱이라고 적혀있는건지. 이거보고 기분이 확 안좋아졌다. [1] 오늘 처음으로 와카야마 대학의 한국인 남자랑 만났다. 나는 수업도 같이 듣는게 없고 소속 단대도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