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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이거 뭔 지 모르겠는데 맨날 저렇게 있다. 어떤 기능인 지 모르겠으니 칭찬하기도 욕하기도 뭐하고...... 오늘은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인 친구와 함께 스시집을 갔다. 원래는 난 회는 안먹는데 그냥 뭐..... 갔다. 가서 사시미, 튀김, 새우 살(?), 그리고 스시를 먹었다. 스시는 뭐랄까...와사비 때문에 싫다. 회를 거의 3번 째로 먹는 거다보니 와 맛있다, 맛없다 그걸 모르겠다. 뭘 알아야 그런데.... 그래도 스시는 싫지만 사시미는 먹을만 한 것 같다. 규사시미도 맛있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취향이 변해가는 건가. 그리고 뭔 지 모르겠는 연어 사시미 덮밥이였다. 은근 먹을만 했다. 사시미는. 저기에 뻘건 동그라미는 알이였다. 생선한테 미안하긴 한데 알 색깔이 진짜 이뻤다. 진주처럼. 그리고 ..

교환학생 온 사람들과 선생님과 함께 시약소로 가서 거주지 등록을 했다. 와카야마시는 인구가 36만에서 40만정도여서 구청이 없었다. 시청까지 버스로 얼마안걸려서 다행이지만, 조금 신기했다. 광역시에서만 살아서 잘 이해가 안되었다. 서울사람은 대구오면 이렇겠지. 그래서 그렇게 거주지등록과 건강보험, 주민표 후에 뒷풀이를 갔다. 근처에 음식점. 거기서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가면서 대화를 했고 뒤돌아보니 우메보시(매실) 관련된 것을 파는 것이 보였다. 일본인 친구도 와카야마는 매실이 유명하다고 했고, 숙소 사장님도 와카야마는 귤과 매실이 유명하다고 했다. 그리고 웃으시면서 일본인도 굳이 찾아서 안가는 곳이 와카야마라고 ㅎㅎ 그렇게 대화하던 중 여행용 유심칩의 데이터가 극심하게 느려졌고, 영어로 대화하는데 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