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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제목부터 심리학 느낌이 나서 읽었다. 한참 나라는 사람에 대해 파악하며 여러 껍질을 깨나가는 중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느낌이 다르긴 했다. 이 책에서 도움이 된 건 조금 여러가지 생각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척도를 주었기 때문이다. 먼저 문학서적에 대한 것이다. 평소 문학을 왜 읽어야하는지 딱히 실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비문학만, 이성주의에 빠져있기 때문에 감정은 쓰레기 같았고 그러다보니 점점 남의 감정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항상 우리의 내면세계 안에서만 논다, 그래서 남들의 마음을 쉽게 이해도, 공감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문학을 읽으면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내면을 볼 수 있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능력이 견고해진다' 라고 말을 한..
군대 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보던 중 재미있는 제목이 보여서 책을 바로 가져왔다.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라니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거다. 비록 아직 어리긴 하지만 미성년자 시절에는 성인만 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돈도 있을 거고 등등등을 생각했지만 막상 성인이 되니, 다가오는 군대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등 오히려 지금이 더 힘든 듯하다. 어찌 되었든 이에 관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제목과는 조금 다르게 이 책은 심리학과 정신적 아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양한 증상과 병들이 나오지만 그중 인상 깊었던 것만 간추려 보면 자해와 도덕적 자학증에 관한 내용일 것이다. 먼저 자해는 솔직히 이유를 잘 몰랐다. 그냥 자해를 하는 사람들이 함으로써 살아있음을 느낀 다는 것은 많이 들었는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