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Love

#44. 이게 왜 버텨지는 거지 (11.09) 본문

교환학생 기록지

#44. 이게 왜 버텨지는 거지 (11.09)

zard0210 2022. 11. 10. 01:25

오늘은 아야카 짱이랑 이온에서 밥을 먹었다. 규탄 + 스테이크! 왜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스테이크가 기본적으로 약간 미디움?으로 나온다. 사실 뭐 나야 좋지만. 나는 규탄(牛タン)이 뭔 지 몰랐는데 소 혀라고 한다. 이때까지 모르고 먹었다. 항상 먹으면서 궁금했다. 도대체 이건 뭐지. 소 혀다.

오늘은 몸에는 좋지 않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에 샷을 3번 추가했다. 매일 2번만 했는데 일본이여서 그런지 뭔가 연했기에... 그래서 샷을 3번 추가했다. 스타벅스 직원이 나한테 이거 진짜 맞아요? 라고 물었다.. 이제 이런 반응 익숙하다. 그래서 도전해봤는데 일단 확실히 쓴 맛이 늘었다. 근데 내 몸에서는 잘 받는 것 같았다. 심장이 뛰거나 몸이 뜨거워지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 물론 내 위는 작살나고 있었겠지. 그리고 가라테 해야하서 집 가는 길에 한 장. 밤에 보니 은근히 이쁘다. 근데 사진 찍으니 안이쁘네.

오늘 가라데 너무 힘들었다. 사실 유도 동아리를 들어가서 주 3회 유도, 주 3회 가라데를 할까 고민했는데

오늘 가라테 도장에서 팍팍 털린 후 조금 더 고민을 해보기로 결정.

로이스 초콜렛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치만 살 방법이 없었다. 교통비 6000원 정도를 내고 가서 사기에는....

그리고 아마존이나 라쿠텐에서 사면 로이스 초콜렛은 777엔인데 배송비가 900엔이였다. 그리고 와카야마에서 파는 건 어제까지였는데, 아야카짱이 사서 선물로 줬다. 귀찮으니까 안사줘도 된다고 했는데, 사 줬다.

고맙네.. 그리고 먹어보고 싶었던 로손(편의점)에 파는 오징어 다리! 말린 오징어는 일본어로 스루메(スルメ)다. 말린 오징어를 바로 구워서 먹는 것 만큼은 아니였지만, 은근 먹을 만 했다. 세미 정도를 붙이면 아마도 확실하게 표현한거겠지. 다만 아쉬웠던 것은 오징어 다리 위에 고춧가루?가 있었는데 이거는 미스다. 없었으면 더 좋았을건데. 한국도 일본처럼 편의점에서 다양한 게 팔았으면 좋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