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Love
#51.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2 (11.19) 본문
아지쵸와 다카마츠시가 있는 카가와현은 우동현이라고도 불린다. 우동이 유명하다고. 나는 우동에 대해 엄청 혹평을 한다. 기본적으로 우동을 먹기는 하지만 좋아하지는 않기에. 그래서 매번 우동집에 가서 우동을 먹으면 아 맛없다라고 느낀다. 이 맛없다는 뭐랄까 물처럼 진짜로 맛이 안느껴지는 느낌. 이 우동은 아지우동이라고 한다. 아지를 검색하니까 관련된 건 안나왔는데. 근데 먹을만 했다. 맛있다는 아닌데 먹을만 했다. 물론 800엔. 개비쌌다. 2번째 3번째 사진은 영화를 보다보면 나오는 장면이다. 크게 인상 깊은 장면은 아니여서 패스
4번째 사진은 아키와 사쿠가 워크맨 얘기를 하는 그런 곳.
그렇게 세중사 영화의 많은 하이라이트가 나오는 사진관으로 왔다. 지금은 그냥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 하면서 사진관 사진을 찍었다. 다른 블로그 글에 보면 이 사진관에 세중사 기념품을 파는 것 같던데 내가 갔을 때는 하나도 안팔았다.
- 숙소의 주인분이 하신 말로는 여기는 원래 자기 친구가 운영을 했는데 JR회사가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관리하는 사람이 바뀌었고 그래서 안간다고 했다. 아마도 기념품을 안파는 이유가 이거겠지.
그렇게 다카마쓰에서 도쿠시마로 돌아가야할 때다. 여기 역은 정말..... 옛날 느낌이 물씬난다. 사진 더 찍어놀 걸. 이 배는 생각보다 괜찮다. 흔들림도 거의 없고 자리도 많고. 그래서 한국어 살롱 강의자료를 엄청 준비했다. 밤 바다는 정말 무서울정도로 고요하고 아무것도 안보인다. 숙소 사장님이 나한테 후기를 남겼는데 일본어를 하는 고요하고 조용한 청년이라고 했다. 그냥 고요한 바다를 얘기하다보니...
그리고 와카야마의 야경. 정말 맘에 안드는 도시이지만 그래도 이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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