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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다음 주 시험기간이란다 (11.25) 본문

교환학생 기록지

#56. 다음 주 시험기간이란다 (11.25)

zard0210 2022. 11. 26. 02:54

어제 알았다. 곧 시험인 건 알고 있었지만.... 언제인지는 정확히 몰랐는데 다음 주 시험기간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부터 공부 개 열심히 하고 있다. 펜을 한 7시간 정도 사용하니까 마지막에는 손이 아프고 떨려서 필기를 더는 못할 것 같아서 나왔다. 사실 스타벅스 시간이 다 되어가기도 하지만...

근데 조금 좋은 방법을 찾았다. 스타벅스에 자리가 남아도 음료 하나에 너무 오래있으면 조금 그랬는데 스타벅스 건너편에 시민 도서관이 있었다. 월요일만 쉬고 밤 8시까지였다. 그러니까 밤 8시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스벅으로 가서 커피 작은 사이즈로 하나 시키고 카공을 하면 되는거다. 독서실 없으니 이렇게라도 해야지.

그리고 카페가 스벅밖에 없어서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간다. 경북대 일청담카페는 아아가 2300원이였는데.....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서 계속 공부하고 있었는데 쵸(중국)가 아즈할(말레이시아)하고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그렇게 도서관에서 나와서 쭉 모스버거로 왔다. 그렇게 시킨 버거와 포테토!

뜬금 없지만 자유가 뭐냐고 물으면 사람마다 답을 다 다르게 할거다. 각자 주로 관심있는 분야에서 의미하는 자유를 말할거니까. 나한테 있어 자유는 내면에 관련된 자유이다. 외부적 권위(종교, 타인의 철학, 문화 등)과 내부적 권위(무의식, 습관, 기억 등)에서 벗어난 상태... 오늘 내 염주를 보고 쵸가 그거 뭐냐고 물어서 옛날에 불교에 관심이 많아서 염주를 끼고 있다고 했다. 근데 지금은 불교 공부를 안하고 있다고 자유라고 했다.

옆에 있던 이슬람교의 아즈할이 이걸 듣고 뭐라고 생각했을까.... 말을 조심해야지... 미안하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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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어떤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내가 선택할 방법을 찾은 것 같다. 하고 싶었지만 그 행동이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은 희망을 줄 수도 있어서 안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그냥 하고 싶은대로 행동했다가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은 희망을 줘서 상처입힌 사람만 약 4명 정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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