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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육파철학 - (4) 니야야 철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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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육파철학 - (4) 니야야 철학

zard0210 2022. 5. 29. 21:33

니야야의 의미: 넓은 의미의 지식론과 논리학을 주된 영역으로 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인식수단과 논쟁의 방식을 중시

 

*니야야 철학이 다루는 16가지 문제*

(1) 참된 인식수단

(2) 인식대상

(3) 불확실한 의심의 상태인 의혹

(4) 토의가 지향하거나 피하려는 목적

(5) 추리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예 

(6) 옳다고 받아들이는 정설

(7) 추리의 5단계를 구성하는 명제들인 지분

(8) 가설적 논법을 통한 논파

(9) 정당한 논의를 통해 도달한 확실한 지식인 결정

(10) 인식의 수단과 논리전개를 통해 진리에 도달하려는 논의

(11) 승리만을 일삼는 부정한 논쟁

(12) 상대방의 논파만을 목적으로 하는 논쟁

(13) 추리에서 타당한 이유같이 보이지만 사실을 틀린 사인

(14) 상대방의 주장이나 논리를 왜곡해서 비난하는 궤변

(15) 상대방을 혼란시키는 부당한 논란인 오난

(16) 논쟁에서 상대방을 패하게 만드는 약점 혹은 패배의 읩장

*지식의 의미와 방법 *

● 니야야 철학이 특히 중시하는 것은 인식과 논리전개의 문제들

● 바른 지식을 얻기 위한 16가지 인식에 관한 진리를 앎으로써 행복에 이룰 수 있다고 함

    '그릇된 인식'이 괴로움의 원인이며 그것을 제거한 '바른 인식'의 획득이 해탈의 수단

● 지식은 인지, 바른 지식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는 것, 진리는 대상과 일치

● 바른 지식의 인식수단: 직접지각, 추론, 유비, 증언 

    -> 이것에 의해 얻은 지식은 대상에 관한 확실하고 충실하며, 오류가 없는 지식

*직접지각*

● "감각과 대상의 접촉으로 일어나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참되고 오류없는 분명한 인식"

● 지각행위에 관련된 요소: 감관, 대상, 감관과 대상의 접촉, 이 접촉에 의해 생겨나는 인식

● 보통지각: 우리의 감각기관과 대상의 접촉에서 생기는 지각 6가지

    시각,청각, 취각, 미각, 촉각, 마나스(내적지각)

    -> 외적 감각기관이 대상과 접촉할 때 반드시 마나스가 먼저 그 기관들가 접촉하고 있어야함

        마나스가 인식주체인 자아와 접촉해야만 함

● 특별지각: 특별한 대상에 대해서 특별한 수단을 통해서만 감각기관에 주어지는 것

    ① 보편상의 지각

        보편상이란 한 종류에 공통된 성질 혹은 보편적인 상 

        이를 통해 우리는 동일한 유(類)에 속한 특수한 사물들이 갖고 있는 보편적 성격을 지각할 수 있음

         Ex) 한 사람을 지각할 때 특수한 모습, 성품 外 사람에게 내재한 인간성 일반도 특별지각을 통해 가능

    ② 지상(知相)을 통한 지각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을 매개로 하여 현재 어떤 사물의 속성을 아는 것

        Ex) 무거워 보이는 독, 차가워 보이는 얼음

    ③ 요가에 의한 지각

        요가 수련에 의해 얻은 신통력(뛰어난 능력, 지식)에 근거해서 과거와 미래의 사물들

        혹은 극미하거나 숨겨진 것들을 직관적으로 지각하는 것

*추론*

우리가 직접 지각하지는 못하지만 어떤 표식을 보고서 그 표식과 주변관계를 가지고 있는 다른 것을 아는 것

주변관계란 두 사물 사이에서 한 사물이 다른 사물에 포섭될 때 성립되는 상관관계

    '포섭된다'는 말은 한 사물이 다른 사물에 언제나 동반된다는 의미

     -> 불은 연기를 항상 동반하므로 불은 연기를 포섭하는 것, 연기는 불에 포섭되는 것

추론을 전개하는 방식: 오지작법

    ① 주장: 저 산에는 불이나고 있다.

    ② 이유: 연기가 나기 때문에

    ③ 실례: 어떠한 것이라도 연기를 지니는 것은 불을 지닌다. 예를 들면 아궁이와 같이

    ④ 적용: 연기가 나는 아궁이와 같이, 저 산도 그와 같이

    ⑤ 결론: 그러므로 저 산에는 불이 나고 있다.

*유비와 증언*

● 유비란 한 이름과 그 이름을 가진 어떤 사물을 알게 하는 지식의 방법, 비교나 유추에 의거함.

    과거에 본 일은 없지만 이름만 알고 있는 어떤 사물을 그 사물에 대한 묘사에 의거해서 알게 하는 것

● 증언은 믿을만한 사람의 말이나 증언의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읃은 지식을 가리킴

● 낱말의 본질은 그것이 지칭하는 대상에 있으며 말과 대상의 관계는 고정적이므로

    하나의 단어는 반드시 일정한 대상을 의미함. 말이 고유의 대상을 의미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힘을 지니고 있음

*자아, 해탈, 신*

● 자아는 여러 정신적 현상들이 속하는 영원한 실체를 말함

    의식이라는 정보 현상을 속성으로 가지고 있는 실체로 인식, 행위의 주체이며 윤회와 업보를 받는 존재

● 해탈이란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하며, 이것은 자아가 자아 아닌 것들로 부터 완전히 벗어날 때 가능

    자아가 몸이나 감각기관이나 마나스와는 다른 어떤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아에 대한 성전, 즉 베다의 가르침을 듣고 항상 그것에 대해 생각. 요가의 원리로 명상

● 자아에 대한 그릇된 지식이 사라지면 자아는 욕망과 충동의 지배를 받지 않음

    행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윤회의 세계에 다시 태어남이 없음

● 니야야 학파는 세계를 창조하고 유지하며 파괴하는 신의 존재를 인정함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을 도덕적 원리에 따라 질서있고 의미있는 세계로 형성하고 유지, 필요에 따라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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