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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육파철학 - (6) 베단따 철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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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육파철학 - (6) 베단따 철학

zard0210 2022. 6. 2. 19:11

베단따 철학은 우빠니샤드를 가리키는 동시에, 우주의 궁극적이고 통일적인 원리를 탐구하는 사상을 해석하고 발전

근본경전: [우빠니샤드], [바가바드기타], [베단따 수뜨라], [브라흐마 수뜨라]

 

*베단따 철학*

● 브라흐만에 대한 지식은 베다에 근거하고 인간의 독립적인 사고나 이론도 베다와 더불어 지식의 근거가 될 수 있음

    브라흐만: 최고자, 인격적 존재, 순수한 정신적 실체로 상주편재, 무한불멸, 만유의 생기, 존속, 귀멸 - 만유의 모태

● 브라흐만은 세계를 산출하며 이렇게 전개되어 나온 현상세계는 세계의 원인인 브라흐만과 다르지 않음

●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브라흐만과의 합일을 통한 해탈, 그러기 위한 '명상에 의한 앎'을 강조함

● 모든 다원론적 견해를 배척하고, 단 하나의 궁극적이고 통일적인 실재가 있다는 일원론적 세계관과 형이상학

● 세계는 유일존재인 브라흐만이 다양성의 세계로 자신을 전개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현이라는 입장(전변설)

    VS 다양성의 세계는 브라흐만을 가리고 있는 무지의 베일, 알고보면 환상에 지나지 않는 것(가현설) - 상까라

 

*상까라의 불이론적 베단따 철학*

● 상까라의 스승은 철저한 불이론적 베단따 사상을 전개함 - (Cf. 대승불교의 공관, 유식사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음)

    우리의 세계는 마치 꿈과 같고 외부세계, 마음 속 세계는 모두 망상의 소산이며 거짓, 만물이 브라흐만의 가현

● 마야(maya): 인식 주관의 무지, 우리를 속이는 신의 환술 -> 가현설, 마야설로 성립

    참으로 존재한는 것은 모든 형상, 속성, 차별성, 다양성을 초월한 브라흐만이라는 절대적 실재뿐

● 브라흐만은 인간의 참자아(atman)로서 스스로 빛을 발하는 자명성을 지닌 순수의식

    식으로서의 브라흐만 혹은 아뜨만은 모든 존재의 내적자아로 결코 의심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것

● 인중유과론(브라흐만 안에 이미 이 세계가 있다)

● 무지의 본질: 우리로 하여금 어떤 사물을 오인하게 함, 한 사물을 다른 사물로 보게끔 그 위에 다른 것을 씌우는 가탁

    -> 실재로 존재하는 것은 브라흐만과 아뜨만 뿐 -> 사람들이 무지로 인해 잡다한 현상과 대상들 위의 덮여진 환상 봄

    무지는 브라흐만을 수없이 많은 개인아로 나타나게 함(높은 브라흐만: 순수절대실재, 낮은 브라흐만: 인격신, 창조신)

    무지를 제거하는 순간 자아는 망상, 실제로는 브라흐만임을 깨달아 해탈을 하게 됨.

● 일원론적 존재론을 위해 이제설(2가지 진리)를 주장함

    궁극적 진리에 의하면 개인아, 창조신, 사물, 현상들은 모두 망상에 지나지 않지만,   

    세속적/일상적 진리의 차원에서는 개인아와 창조신, 속박과 해탈, 윤회 등 모든 것이 존재하고 언어도 유효함

● 해탈은 오직 지식/지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선한 행위, 경배도 도움이 되지만 무지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를 현상계에 계속 얽매이게 하고, 오직 계시(sruti), 즉 우빠니샤드의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음 

● 개인아가 최고아라는 진리는 아닌 지식, 환상일 뿐이라는 지식은 모든 업을 파괴하지만, 현재의 몸은 지속됨

    그러나 깨달은 자는 현재의 몸을 파괴할 수는 없지만, 더 이상 몸에 속임을 당하지 않는데 -> 생해탈

    사후에 비로소 육체를 완전히 벗어버린 탈신해탈이 가능함

● 비판: 신에 대한 종교적 신앙을 해탈의 최고의 길로 간주하는 힌두교 신자들의 불만을 가져옴

    신을 비롯하여 모든 것이 환술 -> 고통과 속박, 해탈도 모두 환술에 지나지 않으므로 종교적 노력과 추구가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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