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Love
#11. 개강은 했지만 월공강 본문
오늘은 공강이지만 11시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원래 계란하고 김으로 아침을 먹을려고 했는데 또 늦잠을 잤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되는데... 매일 알람을 끄고 자네... 그래서 버정으로 달려가면서 찐빵하나
(あんまん). 그리고 건강검진까지.... 피는 안뽑았다. 하지만 얼굴만 알고 아직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저 외롭게...혼자서... 중국인이 너무 많다. 일본인데 중국어가 70프로 들린 듯
원래는 10.4일에 도착해야하는 포켓와이파이가 오늘 도착했다고 했다. 너무 좋다. 인터넷 선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당한 속도에 마음 놓고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마음 놓고 유투브도 보고.....
일본 편의점은 정말 신기하다. 국민보험료도 낼 수 있고, 이렇게 택배도 받을 수 있고, 기타 등등등...
그렇게 포켓와이파이만 받고 나올려다가 너무 허전해서 세미 마이쮸! 맛있다. 근데 마이쮸보다는 조금 덜 딱딱하고 또 입에 오랫동안 남아있지도 않다. 그렇게 동네 한 바퀴 돌면서 근처 대형마트를 또 갔다.
그래서 빨래대하고 KFC에서 치킨 5피스를 사왔다. 그렇게 사고 집 오는 길에 두루미인가 혼자서 한 3분을 가만히 서있었다. 무슨 일일까. 약간 나와 닮아 계속 보고 있었다. 나도 저렇게 그냥 가만히 시간을 보낼 때가 많으니까. 그리고 KFC 치킨. 다시는 안먹고 싶다. 내 스타일도 아니고 내 기준에서 맛도 없다. 그냥 1피스나 2피스만 아주아주 가끔 먹을 듯.
그리고 오늘은 조금 안좋은 일이 있었다. 나는 옛날부터 '최영의'와 '이소룡'에 관심이 많아 절권도와 극진가라데를 배우고 싶었다. 마침 일본에 1년동안 와있으니 나는 가서 꼭 극진가라데를 배워야지! 하고 있었다.
그렇게 찾은 극진가라데 도장. 자전거로 25분에서 30분을 가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배우고 싶었기에 오늘 전화로 상담까지 받았는데. 거절당했다. 최영의 총재님께 직접 배운 제자분이 운영하는 도장이여서 꼭 가고 싶었는데. 거절하신 이유는 형식의 문제였다. 나는 가서 타격하고 스파링을 하고 그러고 싶은데
관장님은 여기서는 스파링도 거의 안하고 타격도 많이 안하고 기본적으로 예절에 대해서만 가르치기 때문에
내가 바라는 그런 곳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 그렇게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 있다가 갑자기 이게 먹고 싶어져서 자전거로 달려가서 사왔다. 오늘은 그냥 이렇게 끝났다. 이제 내일부터 일본어로 수업을 듣는다. 조금 떨리기는 한데 잘 할 수 있겠지. 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내가 과연 먼저 말을 걸 수 있을까
+ 극진가라데는 아닌데 이와 비슷한 가라데 백련회관이 있다고 한다. 여기가서 수련을 받을까 아니면
유도를 배울까 잘 모르겠따 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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