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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흰띠부터 시작하는 가라데 (10.11) 본문

교환학생 기록지

#19. 흰띠부터 시작하는 가라데 (10.11)

zard0210 2022. 10. 12. 01:53

우리학교의 대부분 교환학생은 가서 전공수업을 듣기보다는 언어코스를 교환학생 온 친구들과 함께 들으면서 지내는 것 같다. 그치만 나는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제학 코스'를 택했기에 한 주 동안 모든 수업을 독강으로 한다. 그래서 오늘 국제금융론 수업을 듣고 나서 그냥 앞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려고 했지만 

용기를 못내서 말을 못걸었다. 그래서 오픈채팅에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모르겠다고 물어보니 교환학생 가서 나와 같은 방식으로 했다면 먼저 말을 걸지못하면 친구 사귀기는 어렵다고 했다. 교환학생 온 것도 도전한거니 한 번 더 도전을 해봐야지. 목요일 돈의 경제학과 정치통계분석 듣는 학우분들 딱 기다려.

드디어 수납장이 도착했다! 팬티, 티셔츠, 수건, 바지를 보관할 곳이 필요했다. 옷걸이로 거는 곳이 있긴한데

너무 많이 거니까 스스로 무너졌다. 그래서 산 수납장. 좀 더 큰 사이즈를 기대하고 5만원을 냈는데

좀 작은 사이즈로 왔다. 그래도 이걸로 충분!

진한 커피를 너무 먹고싶다. 드립커피 하나 받아서 오늘은 운동 가기전에 한 잔 마셔본다. 천천히 따르고 거기 위에 얼음. 믹스커피?보다는 괜찮았다. 뭔가 더욱 더욱 진한 걸 먹고 싶지만.... ㅠㅠㅠ 그래도 카페인이 운동하는데 도움된다고 하니 그냥 한 잔~

그리고 드디어 도복입고 시작하는 가라데. 사실 제일 처음에는 조금 불만이 있었다. 왜 내 도복만 조금 누렇지..... 한국인이라고 일부러 안좋은 옷 주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입고 운동하면서 거울을 보니 이 옷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약간 바람의 파이터에 나오는 그런 도복의 멋이랄까.... 그런 간지가 났다 ㅋㅋㅋㅎ

나도 아직 어리기는 한가보다. 이런걸로 좋아하고 저런걸로 안좋아하고 ...

그리고 오는 길에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 소다 아이스크림이다. 맛은 뽕따보다 조금 더 맛있다. 그런데 가격은 690원...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길...값도 싸고 맛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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