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23)
Stray Love
1. 우파니샤드 소개 인도에는 고대 종교가 있다. 힌두교의 모교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그 모교의 성경, 쿠란이 베다이다. 그런 베다에 다양한 주석서가 있는데 그 주석서 중 하나가 우파니샤드이다. 그래서 어떤 학파, 사람 등이 주석을 했냐따라 또는 그 주석서의 성격을 담아 00우파니샤드로 부른다. 물론 그 다양한 우파니샤드를 관통하는 철학은 존재한다. 또한 이 우파니샤드는 베단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베다의 마지막이란 뜻이다. 그저 베다의 마지막을 이루고 있다는 뜻은 아니고 베다의 핵심 이란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베다는 사실 자연현상을 신격화한 찬가나 제사의 형식 등 조금 종교적인 성향이 많이 강한 편인데 우파니샤드는 신기하게 이런 종교적인 면보다는 조금 철학적인 면이 강하다. 브라만과 아뜨만,..
오늘은 처음으로 무에타이에서 스파링을 했다. 물론 약식으로, 그치만 왜인지 스트레이트와 미들킥만 쓰기로 했는데 가끔 로우킥도 나왔고 주먹도 천천히 치라고 했는데 조금씩 조급해졌다. 상대방 분에게 너무 죄송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쉬다가 갑자기 카페에 가서 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디야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커피를 시켰는데 참 내가 웃겼다. 일본 교환학생 가는 한국인이 힌두교 경전? 경전의 주석서? 어쨋든 그런 책을 읽고 있으니 참 웃겼다. 내 상황이, 가끔 이렇게도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조로아스터교 관련된 책도 읽고 싶고, 자이나교도 읽고 싶다. 한 우물만 파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조금 조금 다양하게 읽고 싶은 욕심을 어찌하면 좋을 지 모르겠다. 어쨋든 그렇게 책을 읽고 집을 오는데..
1. 도입 사실 이 책을 철학 항목에 두어야 할까 라는 고민이 든다. 카뮈 본인이 이 책은 철학이 아니라고 하였기에. 뭐 카뮈가 어떤 말을 했는 지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여기다가 글을 적겠다고 마음 먹었으니까. 먼저 이 책은 부조리를 의식한 사람들을 위해서 쓴 책 같다. 그 이유는 뒤이어 나오는 글로 설명을 하겠지만... 그렇기에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조리를 의식하지 못한 사람은 살던 그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면 될 것 같다. 2. 부조리를 의식한 사람들을 위한 는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인생이 살 가치가 있냐 없냐가 다른 철학적 근본 문제들보다 우선시 된다는 것이다.(형이상학 등) 이런 얘기와 함께 카뮈의 부조리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