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Love
#4. 교환학생 시작 전 여행 - 東京의 네 번째 밤 (09.26) 본문
도쿄의 여행이 거의 마지막에 다다르고 있다. 오늘은 이케부쿠로에 가는 날이다. 이케부쿠로는 일본에서 시부야, 신주쿠 다음으로 큰 도심이다. 시부야와 신주쿠는 아직도 싸우는 중이라고 한다. 누가 원탑인지, 2년 반만에 온 이케부쿠로, 맥도날드는 여전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년 반 전에 처음으로 일본 맥도날드 갔을 때 감자튀김이 진짜로 짰다. 근데 후에 알게된 사실으로는 일본에서는 감자튀김을 시킬 때 소금을 따로 받을 수 있다는 것 (아직 미확인).
오사카에만 있는 줄 알았던 이런 형식의 규카츠집. 다시 만나서 엄청 반가웠다. 원래는 저기 화로에 불이 꺼져있다. 들어오면 불을 붙여준다. 저기에 저 규카츠를 올려서 익혀서 먹는 형식이다. 소여서 그런지 아주 살짝만 익혀도 충분히 먹을 만 했다.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막상 가서 먹으니 한동안 안먹고 싶은 느낌
맛있게 규카츠먹고 이케부쿠로에서 가장 유명한 선샤인시티를 샀다. 선샤인시티에는 아쿠아리움도 있고 포켓몬센터, CG 등등이 있다. 포켓몬센터에는 그냥 포켓몬 관련 인형, 물품 등을 판다. 하나도 안샀다. 그냥 오랜만에 추억의 포켓몬을 만나서 좋았다. 나무지기..... 이상해씨....
그리고 선샤인시티 옥상에 있는 플라네티움, 그냥 한 번 보고 싶었다. 들어가니 광고로 저렇게 고양이카페가 나왔다. 얼마나 귀엽던지. 플라네티움은 촬영을 하면 안되어서 촬영하지 못했다. 들어가니 별이 얼마나 이쁘던지,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이였으면 좋았겠지만. 하지만 영상이 한 45분에서 50분정도 했다. 돈이 아까워서 어떻게든 버텼는데 아로마 향까지 있으니 중간에 조금 잠이 든 것 같다.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잠을 자던데..... 내용은 그냥 어떤 고양이가 나와서 자기는 심심할 때 별을 보는데, 별을 보면서 자기 마음대로 별을 보면서 ~~자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것을 보고는 참치자리, 어떤 것은 츄르자리 이런 느낌..... 그래서 우리도 가끔은 그렇게 해보라는 느낌.... 그냥 잠이나 잘 걸...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시부야로 가던 중 펫샵이 있어서 잠시 구경하러 들어왔다. 길고양이라도 보고 싶은데 도쿄에서 한 번도 안보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본 애기 고양이와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 그치만 가격에서 엄청 놀랐다. 이 가격은 고양이 가격인데 강아지는 이 가격 x2 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키울려면 그만큼의 책임을 지라는 건가....
그리고 나서 저녁을 먹기위해 시부야를 왔다. 원래 40분정도 일찍 올 수 있었는데 전철이 40분정도 지연되었다. 왜인지 몰랐는데 트위터?에서 나온 정보로는 아주머니 한 분이 급하게 전철을 타다가 가방이 끼였다. 가방을 끼인 것에서 어떻게든 빼보려다가 가방이 열려서 그 물품들이 전철 밑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전철이 멈췄고...... 이케부쿠로는 사람이 미치듯이 터져가고 신주쿠에는 이게 가능?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뭐 어쨋든 오랜만에 시부야오니 너무 좋았다. 오랫동안 있고 싶었는데 도쿄타워를 가야하니 바로 밥을 먹으로 갔다.
그리고 오코노미야끼와 몬쟈야끼(もんじゃ焼き)를 먹으러왔다. 음료는 필수였나 그래서 그냥 사과주스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아침에 사과'가 더 맛있지만... 일단 오코나미야끼는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려서 몬쟈야끼를 먹었다. 그냥 양배추같은 야채를 계속 볶아서 먹었는데 그냥 먹으면 맛이없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좀 맛있다. 그리고나서 오코노미야끼를 샀다. 나는 원래 오코나미야끼 밑 부분이 어떤 튀김? 이런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야채를 푹 익힌 것이였다. 뭐.. 맛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였다.
그리고 갔던 도쿄타워... 사진으로 담을 수도 없고, 그 순간을 되돌려봐도 볼 수 없지만... 진짜 이뻤다.
유리안에서 볼 수 밖에 없던 것이 아쉬울 정도로..... 도쿄가 너무 좋다. 옛날 사람들이 별이 많은 밤하늘을 보면 이런 느낌이였겠지. 그리고 할로윈이 1달정도 남았지만 이벤트를 했다. 유리에 유령이 나왔다. 물론 귀여운 느낌으로
그리고 나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저기있는 완두콩은 맛이있지만 옆에 있는 건 진짜 맛없다. 닭고기? 같은 거였는데 맛도 더럽게 짜고....... 가라오케나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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