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Love
#6. 굿바이 도쿄, 하지메마시테 와카야마 (09.28) 본문
그렇게 현실의 벽 때문에 마음의 고향 도쿄에서 내가 살아야하는 와카야마로 왔다. 물론 아침부터 사고가 터졌다. 비행기 출발 30분전에 도착했는데 체크인 시간을 놓치기도 했고 미리 하지도 않아서 약 45,000원을 주고 시간을 변경했고, 수화물도 6kg이나 더 나가서 45,000원을 또 지불했다...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도착한 '와카야마 대학 앞 역' 피곤하고 힘들지만 와카야마에 도착해서 조금은 기대가 되었다. 어떤 도시일까!
내리자마자 믿기지가 않았다. 이게 일본이라고??, 내가 생각하던 일본이랑 너무 달랐기에.... 난 바로 도쿄로 돌아가고 싶었다. 심지어 버스도 30분에 한 번 오기에 어쩔 수 없이 무거운 짐을 들고 역까지 20분 정도 걸어서 왔다. 이런 시간이면 그냥 기다릴걸.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와캬아마.. 아직까지는 별로 안좋은 마음이다.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가서 도착한 기숙사! 생각보다 괜챃았다. 와카야마 대학에서 주신 선물도 있었고!
그치만 아무런 생필품도 없어서 바로 물건을 사러갔다. 매트리스는 그렇게 안좋기에 하나 살 예정..
첫 번째 사진 왜 저렇게 밖에 못찍었지.... 걸어서 한 20분을 가니 대형슈퍼가 나왔다! 가는 길이 얼마나 험하던지 파친코 같은 곳은 3개나 있고, 가로등도 없고....그냥 나올 때 까지 걸었다. 그렇게 걸어서 생필품을 좀 샀다. 콘푸로스트, 배게, 초코파이, 요거트 등. 초코파이 옆에 있는 것은 맛없었다... 원래 나는 라텍스 배게 같은 것을 샀는데 이번에 이런 팡팡한 배게를 샀다. 숙소에서 잘 때 배게가 이랬는데 은근히 좋았어서.....
조금 그랬던 것은 콘푸로스트 먹을 때 필요한 우유를 사서 부어서 먹었는데, 알고보니 요거트였다. 요거트랑 콘푸라이트랑 먹으니 진짜 맛없었다. 그러니까 비요뜨 같은 것도 초코리이랑 팔겠지?
그렇게 생필품을 사고 오는 길에 규동 하나! 아 이건 규동이 아니다. 규메시다(牛めし). 근데 사실 규동이랑 같다. 별로 다른 것 없다. 그리고 우리 기숙사는 인터넷이 없기에 알아서 계약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제발 제발하면서 공사가 되어있는 방이길 바랬다. 그래서 봤는데 랜선 꼽는 구멍이 있는것이다. 너무 좋아서 바로 꼽아봤는데 이상하게 계속 안꼽혔다. 추후에 알게된 것은 이건 그냥 전화선 꼽는 곳이였다.
그리고 라쿠텐 가입하고 바로 매트리스 하나 주문했다! 저기 노란 박스 4개는 와카야마 대학에서 준 선물.
잘먹겠습니다. 아! 맞다. 첫 날이여서 그런지 기숙사 리더?같은 중국인 학생이 여러 학생과 와서 인사를 나누고 내일의 일정을 알려줬다. 내일 국제교루과 선생님과 함께 시약소에 가서 거주지등록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렇게 와카야마의 첫날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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