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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집으로 가던 중 버스를 놓쳐서 동물원을 거쳐서 모스버거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와서 계속 겨울잠을 잤다. 날씨도 춥고 공간도 좁아서 조금 불쌍했다. 무료 동물원... 동물원이 좋은 건지 야생에 방생하는 게 좋은 건지 뭐가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좀 측은했다.
1월 3일에는 윈콘코드에서 함께 신사로 갔다. 1월 1일에 신사나 절에는 일본인들이 많아서 1월 2일이나 3일에 신사로 가는 사람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갔다. 토끼그림이 많음. 배가 아파서 좀 고생했다 배 아파서 화장실에 갇혀있던 중 밖에서는 나베가 준비가 다 되었다. 맛있었다. 일본에 오래살면 여러가지 준비하면서 요리도 많이 해볼건데.. 오늘도 내일도 여전히 비슷한 간단한 걸로만...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 남들 준비할 때 나는 계속 화장실에 있어서 설거지는 내가 한다고 했다. 그렇게 옆에서 아즈할이 노래하고 나는 계속 설거지를 했다. 따뜻한 물이 안나왔는데 혹한기 훈련때 했던 물 설거지때보다 따뜻했었어서 좋았다 그렇게 하던 중 한 번도 말 안해봤던 카뱌가 와서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괜찮다고 계속 말..
새 해여서 집 근처에 신사를 다녀왔다. 교토나 오사카의 신사는 사람이 엄청나겠지. 어차피 난 종교도 없으니 가서 동전 던지고 새해에는 조금 더 나 자신을 이해하는 내가 되기를 이라고 하고 왔다. 그리고 오미쿠지를 또 했다. 제발 좋은거 나오라고 해서.... 근데 전에 나온 것보다 더 안좋은 게 나왔다. 새 해여서 시가 하나 샀다. 최대한 빨리 펴야지..... 근데 이제 슬슬 금연을 하고 싶다. 일본은 새해가 되는 순간에 年越しそば(해를 넘는 소바?)를 먹는다고 한다. 그치만 그런거 만들 줄도 모르니 아즈할이랑 사이랑 불닭을 만들어 먹었다. 할랄로 샀는데 뭔가 할랄은 그냥 불닭보다 매움이 덜 한 것 같다. 그렇게 끝나고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방에 갑자기 카메라 촬영기능이 있었다. 그래서 사진 한 장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