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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오늘은 2시간 잠을 자고 오렌지를 따러갔다. 너무 추웠지만 일단 귤을 다 땄다. 이 오렌지는 핫사쿠라는 일본식 오렌지인데 맛이 오렌지보다는 덜 달고 더 쌔그러웠다. 귤 따고 박스 드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역시 2시간의 수면으로는 피로 회복이 잘 안되는 듯. 그리고 무를 뽑으러 갔는데 무를 뽑는 역할이 아닌 무를 씻는 역할로 배정이 되었다. 그래서 가서 무를 물에서 계속 씼었다. 근데 뭔가 혹한기 때 퐁퐁없이 물로 설거지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할 만 했다.... 신기하다. 그렇게 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렇게 사무실로 돌아와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졌다. 여러가지 빵과 닭고기. 그리고 인도인(루타)이 한 인도식 카레를 먹었다. 은근 맛있었다. 한국 카레보다 단 맛은 덜 하다. 매콤..
오늘은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다. 근데 알고보니 크리스마스 파티 겸 몽골인 여자의 생일파티였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가서 솔직히 조금 불편했다. 뭐라도 준비했어야했나 허허... 이러면서 어쨋든 즐기는 중에 아즈할이랑 노래방 ㄱ?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렇게 둘이 갈려던 노래방이 총 9명이서 노래방을 가게 되었다. 가서 신나게 놀던 중 조금 기분 나쁜 일이 생겼다. 갑자기 어떤 남자 2명이 들어오더니 방을 잘못들어왔다 이러는데 갑자기 안나가는 것이다. 나는 여기 노래방에서 준비해 준 이벤트인 줄 알고 있었는데 계속 뇌절을 치고 갑자기 수민이 옆자리에 앉는 것이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블레이저를 벗고 일어날려고 했는데 마침 웨이터가 와서 제지를 했다. 알고보니 이전에도 이런 전적이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일..
오늘은 알바 면접이 있었다. 수영장 감시 알바, 근데 이게 맞는 선택일까. 일단 헬스장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 지원했다. 근데 아즈할도 이거 듣고 같이 지원했다. 그래서 알바 끝나고 다이소, 팜시티에서 쇼핑하고 오랜만에 노래방가서 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1시간 노래를 부르고 집으로 갈렸는데 멀리서 루타(인도)가 보였다. 그래서 어디가는 길이냐고 물어보니 노래방을 간다고 했다. 같이 가자고 하길래 어어어 하다가 왔다. 오니까 친하지도 않고 잘 모르는 유학생들이 많았다. 얼굴 밖에 아는. 그래서 제일 처음에는 소심하게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가 어쩌다보니 노래도 하고, 아즈할하고 수민이하고 같이 노래도 계속 하고 했다. 그렇게 노래방도 끝이나고 집으로 돌아갈려는 중에 끝나고 저녁을 먹는다고 해서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