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독후감 (9)
Stray Love
1. 서론 최근 무속신앙에도 차크라를 인용해서 쓴다는 것을 들었다. 힌두교에 관련된 책과 논문을 조금 조금 읽으면서 차크라에 대해 듣고 어느정도는 봤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상황이였다. 그래서 이 참에 조금 읽어볼까 해서 논문을 찾아서 읽게 되었다. 법 관련해서 일을 하시는 분께 여쭈어봤을 때 논문을 읽고 요약해서 적는 것은 저작권법에 위반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영리창출의 목적이 아니여서. 어차피 내 블로그를 보는 사람도 없지만 혹시나 문제된다면 다시 지워야겠다. 2. 정리 1) 서론 20세기 이후 서구에 수용되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차크라의 개념은 인도 전통 외적인 요소들이 많이 혼합되어 있다. 2) 본론 (1) 차크라의 개념 (2) 외적 의례의 요소에서 신체로 내면화된 차크라 (3) 차크라의 다양한 ..
1. 소개 바가바드기타는 마하바라타에서 일부분을 꺼낸 것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힌두교 내에서는 마하바라타보다 바가바드기타가 더욱 중요시된다고 한다. 마하바라타는 인도에 있었던 전쟁이야기 인데 그 중 아르주나가 전쟁을 앞두고 비슈누의 화신인 크리슈나랑 이야기 하는 부분이 바가바드기타이다. 즉, 전쟁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내면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2. 마음에 드는 구절 2장 11-13 : " 그대의 말은 그럴 듯 하다. 하지만 그대는 슬퍼할 이유가 없는 것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산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고 죽은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는다. 그대와 나와 여기 모여있는 왕들은 항상 존재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 14-15 " 일시적으로 왔다가 가는 것들이..
1. 계기 오륜서에 대해 알게 된 건 최영의를 통해서였다. 최영의는 생전, 여러 인터뷰에 나와서 오륜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자신의 인생을 바꾼 책이라며. 그리고 오륜서의 구절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한 번 쯤 읽어보고 싶었다. 쿠도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해질 지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어쩌면 책에서도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렇기에 여기에 기록하는 내용은 지금의 나의 눈에 들어왔던 내용만을 적을 것이다. 2. 내용 - 시작 공(空)이란 무도를 익힌 사람이 열심히 한 결과 병법에 구속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도(道)란 자연을 본보기로 삼은 노력의 결과를 뜻한다. 1) 땅의 장 ○ 병법의 도(道)는 어떠한 대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도를 뜻한다. 병법을 단순한 검..
1. 도입 나는 조로아스터교가 뭔지 모른다. 그래서 그냥 읽고 싶어졌다. 아, 그저 그냥만은 아니겠지..... 크리스천 부디스트인 나는 자연스럽게 인도철학, 자이나교, 브라만교,힌두교, 서양중세철학 등을 가볍게 접하게 되면서 세상에 종교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종교 속에는 조로아스터교가 포함되어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조로아스터교는 불교와 천주교에 모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조로아스터교는 예언자 자라투스투라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어디서 본 이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자라투스투라....? ....? 니체??? '자라투스투라는 그렇게 말했다'....? 이런 느낌... 그래서 조로아스터교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 책 내용 1) 조로아스터교는 ..
1. 우파니샤드 소개 인도에는 고대 종교가 있다. 힌두교의 모교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그 모교의 성경, 쿠란이 베다이다. 그런 베다에 다양한 주석서가 있는데 그 주석서 중 하나가 우파니샤드이다. 그래서 어떤 학파, 사람 등이 주석을 했냐따라 또는 그 주석서의 성격을 담아 00우파니샤드로 부른다. 물론 그 다양한 우파니샤드를 관통하는 철학은 존재한다. 또한 이 우파니샤드는 베단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베다의 마지막이란 뜻이다. 그저 베다의 마지막을 이루고 있다는 뜻은 아니고 베다의 핵심 이란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베다는 사실 자연현상을 신격화한 찬가나 제사의 형식 등 조금 종교적인 성향이 많이 강한 편인데 우파니샤드는 신기하게 이런 종교적인 면보다는 조금 철학적인 면이 강하다. 브라만과 아뜨만,..
1. 도입 사실 이 책을 철학 항목에 두어야 할까 라는 고민이 든다. 카뮈 본인이 이 책은 철학이 아니라고 하였기에. 뭐 카뮈가 어떤 말을 했는 지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여기다가 글을 적겠다고 마음 먹었으니까. 먼저 이 책은 부조리를 의식한 사람들을 위해서 쓴 책 같다. 그 이유는 뒤이어 나오는 글로 설명을 하겠지만... 그렇기에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조리를 의식하지 못한 사람은 살던 그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면 될 것 같다. 2. 부조리를 의식한 사람들을 위한 는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인생이 살 가치가 있냐 없냐가 다른 철학적 근본 문제들보다 우선시 된다는 것이다.(형이상학 등) 이런 얘기와 함께 카뮈의 부조리에 대한..
사실 이 책은 현재 듣고있는 '인도철학사' 강의에서 해야하는 발표를 위해 읽게 되었다. '히즈라'라는 사람에 대해 정보가 너무 없기도 하고, 이 책이 유일하게 히즈라를 말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98년도 책, 그리고 민족지, 그렇기에 읽으면서도 정보를 얻기에 한정적이였지만 그래도 있는 것에서 열심히 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히즈라는 (인도사람의 생각) 남성도 여성도 아닌 신이 선택한 존재이며, 한 가정의 번영과 다산을 위해 축복을 해줄 수 있지만, 축복 후 얻는 복채가 마음에 안들거나 히즈라 자신들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히즈라'라는 존재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힌두교의 영향이 엄청 컸다고 할 수 있다. 힌두교에 나오는 시바신외에도 여러 명이 양성인 존..
제목부터 심리학 느낌이 나서 읽었다. 한참 나라는 사람에 대해 파악하며 여러 껍질을 깨나가는 중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느낌이 다르긴 했다. 이 책에서 도움이 된 건 조금 여러가지 생각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척도를 주었기 때문이다. 먼저 문학서적에 대한 것이다. 평소 문학을 왜 읽어야하는지 딱히 실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비문학만, 이성주의에 빠져있기 때문에 감정은 쓰레기 같았고 그러다보니 점점 남의 감정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항상 우리의 내면세계 안에서만 논다, 그래서 남들의 마음을 쉽게 이해도, 공감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문학을 읽으면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내면을 볼 수 있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능력이 견고해진다' 라고 말을 한..
군대 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보던 중 재미있는 제목이 보여서 책을 바로 가져왔다.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라니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거다. 비록 아직 어리긴 하지만 미성년자 시절에는 성인만 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돈도 있을 거고 등등등을 생각했지만 막상 성인이 되니, 다가오는 군대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등 오히려 지금이 더 힘든 듯하다. 어찌 되었든 이에 관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제목과는 조금 다르게 이 책은 심리학과 정신적 아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양한 증상과 병들이 나오지만 그중 인상 깊었던 것만 간추려 보면 자해와 도덕적 자학증에 관한 내용일 것이다. 먼저 자해는 솔직히 이유를 잘 몰랐다. 그냥 자해를 하는 사람들이 함으로써 살아있음을 느낀 다는 것은 많이 들었는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