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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쫓는다. '행복해지려면 어떤 걸 하세요',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은 어떨 때 찾아온다' 이런 것들. 하지만 나는 이런 행동들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이런 행위들은 오히려 행복감을 줄이고 불행함을 늘릴 뿐이다. 내 얘기를 시작하기전에.....프랑스에는 알베르 카뮈라는 작가가 있다. 그 작가는 세상이 부조리하다고 봤다. 왜 세상이 부조리한지는 모르고 그냥 세상은 부조리하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세상은 부조리보다 그저 '행복과 괴로움의 순환'이다. 계속 행복할수도 없으며 계속 괴로울수도 없기에. '아! 행복하고 싶다'라는 말의 뒤에는 '그 뒤는 괴롭다'가 숨어있다. 그 숨어있는 말은 모르고 우리는 항상 행복해하고 싶어한다. 한 사람을 둘로 나누어서 생각해보자. A는 행복을 목표로..
나는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말을 참 많이 쓰는 것 같다. 정신과 의사가 가르쳐줬는 지 책에서 가르쳐줬는 지 모르겠는데 어떤 슬픈 일이나 힘든 일로 일상이 무너졌을 때는 일상으로 복귀하는 방법은 하나 하나씩 하는 거란다. 첫 날은 청소기만 돌리고 그 다음 날은 청소기와 빨래 그 다음 날은 청소기와 빨래와 설거지 이런 느낌으로. 그래서 오늘은 일어나서 어느정도 청소를 하고 이발소로 갔다. 컷트 + 샴푸 + 면도가 19800원. 뭐 만족했다. 아직은 탈색의 영향이 남아있어서 펌을 못하니 이게 최선이니까. 그렇게 이발소를 갔다가 스타벅스에 커피마시러 갔다. 정말 오랜만에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샷을 2번 추가해서. 옛날에는 그냥 아메리카노가 연해서, 그래서 싫어서 샷을 추가했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내가 왜 샷을 추..
오늘은 금요일이였다. 그래서 학교에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수업도 40분만 들으면 되었다. 그래서 아이스커피를 사러가는 중 쵸를 만났다. 다른 사람들과 있었다. 그래서 앉아서 얘기하닥 수업 10분정도 지각했지만 저번 주 복습이여서 그나마 괜찮았다. 그래서 수업을 듣다가 커피 한 잔하러 다시 갔는데 아직까지 쵸하고 사이가 거기서 대화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커피마시면서 있었는데 아하즈라라는 브루노막스가 왔다. 그래서 계속 대화하다가 집으로 저녁 6시15분에 들어왔다. 조금 인상적이였던 것은 아하즈라랑 사이가 커플이라는 것과 아하즈라가 한 말이였다. 오늘 같이 저녁먹자고 했는데 가라데 있다고 다음에 먹자고 하니까 아하즈라가 별로 안좋아했다. 이전에 있던 사람들도 다음에 다음에라고 얘기하다가 결국에 못먹고 ..
일기를 계속 귀찮아서 안쓰다가 몰아서 쓰네... 이러면 무슨 의미가 있지. 개성의없게 써야겠다 1교시 나올 때 사진. 그리고 너무 추워서 따뜻한 것이 땡겼고 우동. 내가 사는 동네 맥도날드 배달안됨. 시골사는거 은근 개불편함 그리고 중국인 친구한테 홍차선물받음 그래서 마셨음. 근데 이제 그 사람하고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기로 마음먹음. 그래서 이거 버릴까 고민 중. 대충쓰니까 태그도 안해야지
오늘은 텐키랑 점심을 먹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비가 왔다. 그러다가 그치고 최근 소나기가 자주 온다. 그래서 그런지 밤만 되면 기온이 너무 떨어진다. 그래서 수족냉증이 시작되었다. 발이 너무 찹다. 냉동실에 넣고 있는 기분 양말을 하나 더 신어야지...... 아직 전기매트는 끄내면 안된다. 자야지
최근에 밥하고 뭘 먹을지 몰라서 냉동밥을 샀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는 않은데 간단하고 맛은 좋아서 그래서 오늘도 술 약속 전 밥을 먹었다. 근데 이게 영양이 있을까. 영양이 있다면 매일 냉동밥만 먹어도 될 듯 그렇게 닭(들?)과 함께 맥주를 한 잔했다. 어우 조금 마시거나 차라리 많이 마실 걸. 애매하게 마셔서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뭔가 맛있었다. 8가지 음식과 술(90분)이 3만원이니. 그치만 너무 기름기가 많아서 조금 힘들었다. 그리고 밥먹다가 혹스메일을 받았다. 솔직히 여기다가 적나라게 적고 싶지만... 조금은 무서우니. 그냥 개무시했다. 줄 돈도 없어. 그리고 먹고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왔다. 쵸가 자전거를 타고 와서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비가 중간에 멈춰서 다행이다. 일본도 한국도 일..
벌써 입국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그동안 뭘했냐고 생각하면 크게 한 건 없다. 시간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지. 장보고 오는 길에 타코야키 하나. 한국보다 타코야끼 값이 싸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리고 오늘도 5시간이나 통화해버렸다. 시간이 뭐 이렇게 빨리가지
오늘은 갑자기 너무 배달음식이 너무 먹고싶었다. 그치만 뭔가 한국처럼 엄청 맛있는 음식 배달이 많이 없다. 시골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도시가 아니여서. 그래서 계속 보다가 그냥 가라아게 주문을 했다. 나는 도쿄에서 친구들과 함께 맥주 펍에 가서 먹은 가라아게가 그리워서 시켰다. 그러나 맛이 좀 다르다. 언젠가 오오야마로 가서 먹던가 해야할까. 그래서 그냥 이걸 먹었다. 근데 신기하게 가라아게 4조각이여도 부족할 것 같은데 3조각이면 충분했다. 일본와서 자주 사먹는 커피다. 여기보면 FIRE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원두를 불에 익힌거? 그런거라고 한다. 그래서 마셔보면 일반적인 블랙커피하고는 조금 맛이 다르기는 하다. 오늘만 커피 4잔마셨다. 아... 아메리카노 4샷이 있던 시절에는 한 잔으로 충분했는데 마셔도..
1995-05-10 Tomorrow 작사: 岡本真夜(오카모토 마요) 작곡: 岡本真夜 (오카모토 마요) 涙の数だけ强くなれるよ 나미다노카즈다케츠요쿠나레루요 눈물을 흘린 것만큼 강해질 수 있어! アスファルトに咲く 花のように 아스화루토니사쿠 하나노요우니4 아스팔트에 피는 꽃 처럼 見るものすべてに おびえないで 미루모노스베테니 오비에나이데 보이는 모든 것에 겁먹지마 明日は来るよ 君のために 아시타와쿠루요 키미노타메니 내일은 와! 너를 위해서 突然会いたいなんて 도츠젠아이타이난테 갑자기 보고싶다니 夜更けに何があったの 요후케니나니가앗타노 새벽에 무슨 일 있었어? あわててジョークにしても 와와테테죠-쿠시테도 당황해서 농담을 해봐도 その笑顔が悲しい 소노에가오가카나시이 그 웃는 얼굴이 슬퍼보여 ビルの上には ほら月明かり 비루노우에..
24시가 넘으면 다음 날이니까 새벽에 찍은 사진으로 오늘 일기를 시작해야지. 그냥 잠자기 전에 답답해서 나갔다. 그치만 너무 추워서 사진만 찍고 다시 들어왔다. 그렇게 수업을 들으러 나왔는데 탱크가 있었다. 너무 신기했다. 이런 농기구도 있구나. 그리고 학교 수업 끝나고 집 오는 길에 고양이가 있길래 급하게 폰을 키고 찍었다. 뒤태만 찍혔다. 언젠가 만져야지 가을이여서 그런지 이 도시는 하늘이 유독 이쁜건지 오늘도 사진을 찍었다. 어떻게 이렇게 매일 이쁘지.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벌써 일본으로 온 지 1달이 다 되어간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가 않다. 아마도 돈과 취업에 대한 걱정을 크게 하지않고 살아도 되어서 이런 것이겠지. 돌아가기 싫다. 그렇게 집에 와서 조금 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