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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오늘은 공강이지만 11시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원래 계란하고 김으로 아침을 먹을려고 했는데 또 늦잠을 잤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되는데... 매일 알람을 끄고 자네... 그래서 버정으로 달려가면서 찐빵하나 (あんまん). 그리고 건강검진까지.... 피는 안뽑았다. 하지만 얼굴만 알고 아직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저 외롭게...혼자서... 중국인이 너무 많다. 일본인데 중국어가 70프로 들린 듯 원래는 10.4일에 도착해야하는 포켓와이파이가 오늘 도착했다고 했다. 너무 좋다. 인터넷 선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당한 속도에 마음 놓고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마음 놓고 유투브도 보고..... 일본 편의점은 정말 신기하다. 국민보험료도 낼 수 있고, 이렇게 택배도 받을 수 있고, 기타..
오늘은 그냥 조금 여유가 생겨서 걸어서 50분 거리인 극진가라데 도장을 미리 갔다와봤다. 내일부터 다녀야징, 자전거타고 갔지만 처음보는 길에 아직 휴대폰 거치대를 설치하지 않아서 자전거 타는 것만으로도 엄청 바뻤다. 그치만 오랜만에 운동한다는 느낌으로 갔다왔다. '디0 제시0의 토요미스테리'였나 그거 들으면서 갔다왔다. 전기자전거였으면 좋았을건데 그렇게 한 1시간 30분 자전거 타니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KFC갔다. 신기하게 여기 KFC는 햄버거도 안팔았고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케첩도 안줬다. 쩝.... 그래서 그냥 다이소 구경도 하고 라면냄비, 계란 등등도 샀다. 그리고 자전거 업그레이드! 와카야마는 밤 6시만 되면 저렇게 어두워지고 길이 잘 안보인다. 특히 가로등도 없는 곳이 많고, 그래서 와카야마 ..
그렇게 홀로서기, 홀로서야하는 날이 왔다. 홀로서기라고 하니 자꾸 '시'가 생각난다..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독립적.... 근데 독립(独立)라는 단어 자체가 홀로 독에 설 립이 합쳐진 거니까... 뭐 어쨋든, 허전함과 함께 하루가 또 시작되었다. EMS가 수령인부재로 재배달이 한 3번인가 반복되었어서 유심칩 배달에 하루종일 목빠지게 기다리게 되었다. 재배달되면 안되기에.... 그치만 오후 1시 유학생 지원단체를 가야하기에 가서 밥솥, 쌀, 기타 생활용품, 자전거 등을 다양하게 받고 왔다! 헤이세이 3년 (91년)부터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하니 존경심이 들었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실 수 있는 거지... 나는 절대로 못할 것 같다. 그치만 쌀 담을 통이 없어서 일본의 햇반과 함께 구운김하고 먹었다. 개맛없..
9시에 오리엔테이션이였기에 7시 알람을 맞추고 잠을 잤다. 그래서 울린 7시 알림... 끄고 10분만 하다가 다시 자버렸다. 그렇게 자고 있던 중 띵동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뭐지하고 나가보니 라쿠텐에서 시킨 매트리스가 왔다! 그래서 대충펴놓고 시간을 보니...9시 30분이였다. 아아아아아아......늦었네 하며 급하게 옷만입고 바로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갔다. 그렇게 가서 11시까지 교육을 듣고.... 모교에 서류를 보낼 준비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쌀도 밥솥도 없어서 또 짜파게티로 한 끼를 때웠다. 쌀 좀 먹고 싶다. 힘이 안나. 그리고 집에 오니 매트리스가 이렇게 쭉 펴졌다. 그래서 이불을 깔았다. 너무 흰 색 파티다... 오로지 흰 색으로 가득찬 방에 살면 사람이 미친다고 했는데 ..
교환학생 온 사람들과 선생님과 함께 시약소로 가서 거주지 등록을 했다. 와카야마시는 인구가 36만에서 40만정도여서 구청이 없었다. 시청까지 버스로 얼마안걸려서 다행이지만, 조금 신기했다. 광역시에서만 살아서 잘 이해가 안되었다. 서울사람은 대구오면 이렇겠지. 그래서 그렇게 거주지등록과 건강보험, 주민표 후에 뒷풀이를 갔다. 근처에 음식점. 거기서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가면서 대화를 했고 뒤돌아보니 우메보시(매실) 관련된 것을 파는 것이 보였다. 일본인 친구도 와카야마는 매실이 유명하다고 했고, 숙소 사장님도 와카야마는 귤과 매실이 유명하다고 했다. 그리고 웃으시면서 일본인도 굳이 찾아서 안가는 곳이 와카야마라고 ㅎㅎ 그렇게 대화하던 중 여행용 유심칩의 데이터가 극심하게 느려졌고, 영어로 대화하는데 좀 못..
그렇게 현실의 벽 때문에 마음의 고향 도쿄에서 내가 살아야하는 와카야마로 왔다. 물론 아침부터 사고가 터졌다. 비행기 출발 30분전에 도착했는데 체크인 시간을 놓치기도 했고 미리 하지도 않아서 약 45,000원을 주고 시간을 변경했고, 수화물도 6kg이나 더 나가서 45,000원을 또 지불했다...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도착한 '와카야마 대학 앞 역' 피곤하고 힘들지만 와카야마에 도착해서 조금은 기대가 되었다. 어떤 도시일까! 내리자마자 믿기지가 않았다. 이게 일본이라고??, 내가 생각하던 일본이랑 너무 달랐기에.... 난 바로 도쿄로 돌아가고 싶었다. 심지어 버스도 30분에 한 번 오기에 어쩔 수 없이 무거운 짐을 들고 역까지 20분 정도 걸어서 왔다. 이런 시간이면 그냥 기다릴걸.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매일 밤 9시면 문을 닫아서 못먹었던 가라아게! 아침에 시간이 있어서 가라아게를 샀다. 그래서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영..... 짜기만 하고 뼈도 좀 많아서 싫었다. 그래서 대충먹고 버렸다.... 그리고 갔던 스카이트리! 도쿄타워랑 스카이트리랑 내부를 헷갈렸다. 21살 때 꼭 밤에 누군가와서 여기 앉아서 도쿄의 야경을 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그 곳. 야경만큼 이쁘지는 않지만 도쿄타워보다 훨씬 높아서 더욱 보기 좋았다. 근데 신기한 건 산이 1개도 없었다. 어떻게 산이 1개도 없지 싶었다... 그치만 그런 도쿄라도 좋다. 여기도 할로윈인줄 알았는데 산리오와 콜라보를 해서 이렇게 여기서 사진찍으세요 하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나서 아카사카 쪽으로 가서 근처를 돌아다녔다. 야키니쿠(한국으..
도쿄의 여행이 거의 마지막에 다다르고 있다. 오늘은 이케부쿠로에 가는 날이다. 이케부쿠로는 일본에서 시부야, 신주쿠 다음으로 큰 도심이다. 시부야와 신주쿠는 아직도 싸우는 중이라고 한다. 누가 원탑인지, 2년 반만에 온 이케부쿠로, 맥도날드는 여전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년 반 전에 처음으로 일본 맥도날드 갔을 때 감자튀김이 진짜로 짰다. 근데 후에 알게된 사실으로는 일본에서는 감자튀김을 시킬 때 소금을 따로 받을 수 있다는 것 (아직 미확인). 오사카에만 있는 줄 알았던 이런 형식의 규카츠집. 다시 만나서 엄청 반가웠다. 원래는 저기 화로에 불이 꺼져있다. 들어오면 불을 붙여준다. 저기에 저 규카츠를 올려서 익혀서 먹는 형식이다. 소여서 그런지 아주 살짝만 익혀도 충분히 먹을 만 했다. 그렇게 먹..
● 화요일 1) 국제금융론A - 3Q Text Book: [コア、テキスト国際金融論 第2] - 2013 Reference Book: [国際金融論をつかむ] - 2007, [国際金融論講義] - 2010 거시경제학과 관련이 큼 2) 국제금융론B - 4Q Text Book: [コア、テキスト国際金融論 第2] - 2013 Reference Book: [国際金融論をつかむ] - 2007, [国際金融論講義] - 2010 거시경제학과 관련이 큼 3) 국제경제학 A - 3Q (원격) Text Book: [教育としてのグローバル経済] - 2021 Reference Book: [世界経済図説(第四版)] - 2020 매회 모들로 ppt강의자료 올려줌 4) 국제금융론 B - 4Q (원격) Text Book: [通商白書] - 2021, ..
오늘은 일어나서 신주쿠로 먼저갔다. 신주쿠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 조금만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바로 인파에 쓸려나갈 것 같았다. 봐도봐도 밥집은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백화점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살면서 오므라이스를 먹은 것이 2번은 될까. 양식집이길래 스테이크가 있을 것 같았는데 없어서 그냥 오므라이스만 먹었다. 그치만 너무 맛있었다. 블렌드커피도 맛있었고. 다음에는 꼭 스테이크 있는 집을 가야지 신주쿠에서 지하철타고 미타카역으로 갔다. 미타카역 근처에는 지브리 미술관이 있다. 그래서 냉큼 갔지만 예상치못한 일이 벌어졌다. 지브리 미술관은 예약을 하고 와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줄을 서서 바로 예약을 하려고 인터넷 사이트를 들어갔지만 9월은 이미 예약이 다 찼다...... 언젠가 도쿄에 다시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