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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 Love
날씨가 추워져서 더 이상 블레이저나 청자켓 안에 흰 반팔티로 때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옷도 살겸 유니클로로 갔다. 가서 흰 맨투맨 2개, 패딩을 대신 할 마원 하나 그리고 긴 편한 바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뭘 살까 하다가 올리브 팬츠로 샀다. 일본인들은 그 특유의 아메카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올리브 색이 엄청 많이 보인다. 그래서 걍 일본 왔으니까 ~ 올리브 색으로 하나~ 아 그리고 세븐일레븐에서 하나비바 카드로 10000엔을 뽑았는데 환전 수수료인지 1200원 밖에 안나왔다. atm출금할 때 출금 수수료도 없었다. 유초은행보다 여기가 더 가격이 저렴한건가?
아지쵸와 다카마츠시가 있는 카가와현은 우동현이라고도 불린다. 우동이 유명하다고. 나는 우동에 대해 엄청 혹평을 한다. 기본적으로 우동을 먹기는 하지만 좋아하지는 않기에. 그래서 매번 우동집에 가서 우동을 먹으면 아 맛없다라고 느낀다. 이 맛없다는 뭐랄까 물처럼 진짜로 맛이 안느껴지는 느낌. 이 우동은 아지우동이라고 한다. 아지를 검색하니까 관련된 건 안나왔는데. 근데 먹을만 했다. 맛있다는 아닌데 먹을만 했다. 물론 800엔. 개비쌌다. 2번째 3번째 사진은 영화를 보다보면 나오는 장면이다. 크게 인상 깊은 장면은 아니여서 패스 4번째 사진은 아키와 사쿠가 워크맨 얘기를 하는 그런 곳. 그렇게 세중사 영화의 많은 하이라이트가 나오는 사진관으로 왔다. 지금은 그냥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 ..
대학 축제가 있었는데 신청이 있어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근데 난 그걸 축제 시작하기 4일 전에 알았다. 그래서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와카야마항에서 도쿠시마항으로 가는 길. (편도에 2090엔) 점심을 먹어야해서 근처 중화요리집으로 갔다. 중화소바에 고기가 들어간 요리다. 근데 면은 뭔가 맛이 없어서 고기만 건져먹었다. 오랜만에 불고기 먹는 느낌이였다. 그렇게 도쿠시마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 도쿠시마역까지 가는 버스인데 ic카드가 안됐다. 현금으로 내야한다고 했다. 참..... 이상했다. 그래도 좋은 건 몇 정거장을 가든 말든 210엔 이라는 거. 그렇게 도쿠시마역에서 야시마역까지 갔다. 가격은 2500엔. 그래서 거기서 영화를 계속 봤다. 그렇게 도착한 아지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일본에서 현금인출을 했다. 5만엔을 현금인출했다. 일단 현재 환율은 1000원에 105.75엔이였다. 유초은행 ATM 수수료는 220엔이였다. 5만220엔 = 474,900 그리고 실제 하나비바에서 나간 금액은 481,618이였다. 약 6700원 정도다. 220엔 + 6700원 정도가 수수료로 나왔다. 오늘은 이온몰에서 AZHAR이랑 쵸랑 영화를 봤다. 블랙펜서 와칸다 포에버. 영화비는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했지만 팝콘이 조금 가격이 나갔다. 영화비는 1100엔, 팝콘 800엔 음료 320엔 블랙팬서는 뭔가 조금 아쉬웠다. 액션이라 하기에는 액션이 크게 재밌었지도 않고, 19살 과학자가 입은 슈트는 뭔가 가면라이더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악역으로 나오는 친구는 뭔가 매력적이지 않았다. 타노스는 자신의 철학이..
오늘은 교토로 갔다. 기나긴 전철..... 전철은 비싸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땅이 넓어서 그런지 ㅎ 먼저 니시키시장으로 갔다. 그치만 사람도 많고 조금 늦게 도착해서 바로 신넨자카로 출발했다. 신넨자카 자판기에서 산 레몬 주스! 너무 맘에 들었다. 단 것보다 신 것에 더 집중을 해서 만들었다. 신 것이 좋은 나로써는 진짜 좋았다. 그리고 먹었던 키츠네 우동! 신넨자카다. 나는 거리를 더 보고 싶었는데 여동생은 계속 뭘 사고 싶어해서 계속 가게에 들리다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다. 교토역과 교토타워다. 교토역이 참 이뻤다. 사람도 많았지만. 그리고 교토타워다. 이쁘긴 한데.... 도쿄타워보다 더 낮은 것 같다. 그리고 교토역 11층에서 먹었던 나베다! 양이 좀 적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었다. 피곤..
오늘 계속 듣고 있는 노래 너무 그리웠다. 아이셔.... 신 게 너무 먹고 싶어서 라임을 먹어봤는데 먹을만 했다. 내 위는 박살날 듯 유학생 친구들 줄려고 아이셔를 챙겨갔는데 왜 인지 오늘은 유학생 친구들이 안보였다. 쓸쓸하게 수업듣고 바로 집으로 갔다. 어차피 오사카로 갔어야하니까 그렇게 집에서 준비 중인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겼다. 머리가 엄청 무거워지고 머리를 앞으로 하면 균형이 앞으로 가고, 머리를 뒤로하면 균형이 뒤로가고, 옆으로 하면 옆으로 기울어졌다. 그런데 누우니까 편안했다. 설마 이석증이 오는건가..... 큰일이다. 편두통과 이석증을 동시에 가지면 일상생활 어떻게 함. 그렇게 오사카에 도착했다. 정말 너무 이쁘다. 어떻게 이렇게 이쁘지. 가끔 세상이 이렇게 이뻐보이는 날이 너무 좋다. ..
오늘은 2교시가 휴강이였다. 그래서 공부하다가 쵸가 같이 밥먹자 해서 밥먹으러 갔다. 고등어 정식. 정말 오랜만에 고등어를 먹어서 좀 행복했다. 위에는 닭인데 좀 짜다.... 그렇게 여러 일을 끝내고 부모님을 데리러 공항으로 왔다. 일본 지하철은 너무 어렵다. 매일 타던거만 타다보니... 한 쪽 눈의 렌즈가 빠져서 조금 애를 먹었다. 지하철을 반대로 탔다. 하.... 그래도 결국 도착 그래서 숙소에 도착한 후 바로 저녁을 먹으러갔다. 숙소 근처에 있는 야키니쿠. 여기서 처음으로 와규를 먹어봤는데 상상이상이다. 그냥 아버지가 명절에 받아온 최고급 한우보다 더 좋았다. 이래서 다들 와규 와규 하는건가..... 아버지가 맨날 시끄러운 곳에서 일하다보니 귀는 안좋아지고 목소리는 커졌는데, 가게 사장님이 아버님 ..
오늘은 아야카 짱이랑 이온에서 밥을 먹었다. 규탄 + 스테이크! 왜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스테이크가 기본적으로 약간 미디움?으로 나온다. 사실 뭐 나야 좋지만. 나는 규탄(牛タン)이 뭔 지 몰랐는데 소 혀라고 한다. 이때까지 모르고 먹었다. 항상 먹으면서 궁금했다. 도대체 이건 뭐지. 소 혀다. 오늘은 몸에는 좋지 않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에 샷을 3번 추가했다. 매일 2번만 했는데 일본이여서 그런지 뭔가 연했기에... 그래서 샷을 3번 추가했다. 스타벅스 직원이 나한테 이거 진짜 맞아요? 라고 물었다.. 이제 이런 반응 익숙하다. 그래서 도전해봤는데 일단 확실히 쓴 맛이 늘었다. 근데 내 몸에서는 잘 받는 것 같았다. 심장이 뛰거나 몸이 뜨거워지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 물..
중국인, 일본인 친구가 추천한 치킨 라멘. 세계 최초의 라면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신기한 방식이다. 일단 스프가 없다. 면에 양념이 되어있다. 그리고 먹는 방법이 2개인데 1) 400ml 끓는 물에 넣어놓기 2) 450ml 끓는 물에 넣고 1분간 끓이기. 뭐랄까... 맛이...... 라면땅에 물넣고 먹는 맛이다. 세계최초라는 것에 안좋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개맛없어
오늘은 일어나서 여러가지 집안일 좀 하고 스타벅스로 갔다. 해야할 과제가 밀려있었기 때문에 스타벅스는 항상 너무 비싸기에 우동 밀키트를 먹고 갈려고 했다. 근데 몇 번 먹고 버렸다. 진짜 개 맛없다. 다시는 안산다. 결국에 스타벅스가서 사이드 디쉬를 먹었다. 스타벅스는 너무 비싸다. 아아 그란데에 샷 2번 추가하고 도넛을 먹으니 8400원. 메스커피나 그런 곳이 그리워진다. 그래도 가면 과제를 쑥 쑥 해버리니 다행일지도 맨 왼쪽은 일본인 친구가 추천해 준 막대사탕이다. 도쿄에서 찾기 어렵다고 한다. 근데 왜 와카야마에는 파는거지. 그래서 사먹어봤다. 가격은 그렇게 안비싸지만 사탕이 개 작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개창렬이야. 그리고 푸딩을 샀다. 이거 맛있다. 880원 정도인데 은근 가성비 좋게 맛있다. 짱..